|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Hyena ( 횡 수) 날 짜 (Date): 2000년 5월 12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26초 제 목(Title): 노자 스터디 [16] ## 횡자 ( Hyena ) 님이 들어오셨습니다. ## ## 먼자 ( parsec ) 님이 들어오셨습니다. ## 먼자: 늦어서 죄송 횡자: 안녕 먼자: 안녕하세요? 먼자: 혼자 방을 지키고 계시는군요 횡자: 10분 넘었는데 지금 스터디에 들어가죠? 먼자: 잠깐만요.. 먼자: 여기 피씨방이 인터넷 연결이 안돼요 횡자: 웹 연결이 안돼나요? 먼자: 네 횡자: 퍼오는 것 제가 하죠.. 오늘은 ## 뱃맨 ( Thy0 ) 님이 들어오셨습니다. ## 먼자: 다른 창으로 텔넷 들어가려고 해도 안되네요 뱃맨: 캬캬.오늘도 두분이 ## "뱃맨" 님이 별명을 "청강자" 로 바꾸었습니다. 먼자: 하이 뱃맨님~ 횡자: 안녕 뱃맨님 청강자: 넵.꾸벅 횡자: 시작하기 점에 먼자님이 소개해준 죽간본하고 마왕퇴본에 대해 질문 횡자: 좀 할께요? 먼자: 이 창으로 로그는 되는데, 다른 창이 안되네요 먼자: 횡/넵 먼자: 다른 창으로 텔넷 들어가려고 해도 안되네요 뱃맨: 캬캬.오늘도 두 분이 ## "뱃맨" 님이 별명을 "청강자" 로 바꾸었습니다. 먼자: 하이 뱃맨님~ 횡자: 안녕 뱃맨님 청강자: 넵.꾸벅 횡자: 죽간본에 있는 검은 네모 표시하고 괄호는 뭐예요? 먼자: 웹페이지를 긁어다 그대로 아래아한글로 읽어들인 건데 먼자: 웹에선 안보이던 것이 생기네요 청강자: 음. 횡자: 네모하고 괄호는 웹에선 없던 것? 먼자: 웹으로 검색해보시면 검은 네모는 거의 다 공백으로 보일 겁니다 청강자: 네모땜에 깨진글씨는 없나요? 먼자: 웹브라우저에서 안보이던 글자가 아래아한글에서 보이는 것도 있어서 청강자: 깨진건 없네 먼자: 함부로 건드릴 수 없더군요. ## casa ( wigwam ) 님이 들어오셨습니다. ## 횡자: 안녕 카사님 여기는 노자 스터디방 casa: (노자 스터디 청강좀할께요) 먼자: 하이 카사~ 횡자: 카사/ 말씀하셔도 돼요 casa: (쿠쿠^^ 제가 관심이 좀 있어서요...청강해도 되죠..) 횡자: 카사/물론 환영이죠 먼자: 그래서 저도 인터넷으로 문물출판사에 함 접근해 볼라구요. 먼자: 거기선 이미 98년도에 전사본이 나왔다는군요 먼자: (북경 문물출판사) 먼자: (http://www.wenwu.com/) 횡자: 뱃맨님도 이미 죽간본과 마왕퇴본을 가지고 있나보죠? casa: 저 잠시만요..죄송 ## casa ( wigwam ) 님이 나가셨습니다. ## 청강자: 음. 청강자: 전 오로지 머리핀만 두권:) 청강자: 13장은 아직 못본거라. 청강자: 두분의 해석을 기대중:) *!* 횡자 그럼 13장 들어가죠 *!* 횡자: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총애와 욕을 놀란 듯이 대하고 먼자: 포스팅에서처럼 寵을 弄으로 하면 더 적당할 듯하네요. 먼자: 임금의 노리개가 되는 것을 놀란 듯이 하라... 횡자: 근데, 한의사가 티브에서 얘기하는 데 자주 놀라면 신장이 안 좋아진다네 먼자: 욕은 말할 것도 없고... 청강자: 辱 <- 이건 뭐죠? 횡자: 寵의 반대죠.. 횡자: 임금의 미움을 받는 거겠죠 청강자: 뒤에 약경,이부분이 놀란 듯이? 횡자: 총욕에 항상 헉헉 놀라면 이건 좀 위선적인 냄새가 풍기네요 횡자: 청강/예.. 그렇죠 먼자: 죽간본에는 사람 人자가 이 줄 맨앞에 붙어있더군요 횡자: 그러네요.. 전 눈치 못 챘는데 청강자: 음.'대하다'란 건 어느 글짜에요? 횡자: 청강/ 그건 제가 의역해서 집어넣은 말입니다 청강자: 네..음. 먼자: 若 ~한 듯이 하다... 가 되겠죠 횡자: 人자가 앞에 붙어있다면 이건 임금의 총애에 해당하는 얘기만은 아니네요 청강자: 음.'놀란듯이 총애하고 욕해라' 이러면 안되요? 먼자: 사람은 무릇~이란 뜻이 될까요? 횡자: 먼/그렇게 의역을 해도 될듯 먼자: 남의 이목의 집중을 받는 걸 두려워하란 뜻이 될까요? 먼자: 합성 포르노에 나오는 수가 있다...뭐 이런 뜻도 될 듯. 횡자: 하하 청강자: 푸헐 횡자: 그럼 담줄로? 횡자: 何謂寵辱若驚? 총애와 욕을 놀란 듯이 대하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먼자: 죽간본엔 寵자가 전부 괄호안에 나오는 걸로 봐서 먼자: 여기서 보이진 않지만 다른 글자를 썼나봅니다. 먼자: 弄이 원래 글자인지도.. 아니면 龍인지도... 횡자: 네모로 된 부분에 있는 잘 안 보이는 글자를 추측한 게 아닐까요? 먼자: 그런가 봅니다 횡자: 웹상으로도 알파벳이 있나요? 횡자: 저는 프린트하니 네모 뒤마다 알파벳도 보이는 데 청강자: 농욕 = 욕하다, 아닐까요 혹시. 청강자: 헛헛. 먼자: 寵이 갖고 노는 노리개가 된다는 뜻일 때 그 다음 寵爲下가 이해가 돼요. 횡자: 청강/근데, 그 뒷 줄보면 좀 이상해지죠 먼자: 총애를 받는 것은 밑바닥 인생이 되는 거다?? 먼자: (남의 장난감이 되는 것이니...) 청강자: 농위하.음. 청강자: 위하也 횡자: 창강/弄자 부분이 아예 없어요 먼자: 넵 먼자: (총)위하인데 먼자: 총자는 추측인듯. 청강자: 그럼 신하를 혼낼땐 매우 놀란듯이, 집중해서 혼내라 이거 아닐까요. 청강자: 그래서 그 큰 근심(혼낼 신하)을 몸처럼 귀하게 여겨라 횡자: 寵爲下, 得之若驚, 失之若驚, 신하의 신분으로 총애를 얻어도 놀란 듯이 하고, 총애를 잃어도 놀란 듯이 하라. 먼자: 눈에 안띄는 게 최고다. 횡자: 총위하는 아까 먼자님이 한 것처럼 해석해도 되고 횡자: 놀란 듯이 하라는 것이 피하라는 뜻도 될까요? 청강자: 경짜가 정말 핵심 같당. 횡자: 자주 놀라면 건강에 안 좋을 듯한데... 청강자: 말마짜가 아래 있네.음 횡자: 애기처럼 경기 일으킬 일은 누구고 별로 좋아하지 않을 듯 청강자: 바짝 긴장하고 하라는거 아닐까요. 청강자: 경각심을 갖고 청강자: 득지, 여기서 '지'는 뭡니까? 횡자: 총애죠 먼자: 웹자전만 믿고 있었는데 인터넷이 안되니... 횡자: 애기 경기 일으키는 거 아닐까요? 먼자: 여튼 각별히 조심하란 뜻인듯.(驚) 횡자: 是謂寵辱若驚. 이것이 총애와 욕을 놀란 듯이 대하라는 것이다 먼자: 죽간본엔 若자가 빠졌어요. 청강자: 총위하.음. ## 이 사랑방에서 얘기중인 사람들 ## 별 칭 ID 별 칭 ID 별 칭 ID ------ ------ ------ ------ ------ ------ 먼자 parsec 청강자 Thy0 횡자 Hyena 횡자: 죽간본에 빠진 건 오타인 듯. 첫 줄에는 들어갔는 데 청강자: 爲下也 이건 어떻게 해석되죠? 청강자: 아래가 되느니라? 먼자: 죽간은 타자가 아니라 붓으로 썼다는 데요? 청강자: 하하 횡자: 청강/也는 빼도 되는 글자 먼자: 총위하야... 하야하는 거랑은 관계없을테고... 먼자: 상선약수 장에선 물처럼 밑으로 가라고 했는데... 먼자: 왜 이걸 놀란듯이 하라고 했을까요? 횡자: 저도 놀란듯이 하라는 것이 좀 이상 청강자: 위해서,란 뜻은 없나요? 위짜에 횡자: 여기서는 아무래도 왕을 대하는 태도를 말하니.. 횡자: 일반적인 태도와는 좀 틀린가? 횡자: 청강/ 있슴다 청강자: 음. 청강자: 그럼 아랫사람을 위해라,이렇게 보면 어때요? 먼자: 청/ 그럼 어떻게 해석될까요? 횡자: 청강/근데 여기서는 별로 해당 안 돼는 듯 청강자: 노자가 보통 신하보단 왕을 가르치는 투잖아요? 먼자: 아랫사람을 위해서 총애를 받아라? 먼자: 아랫사람을 총애하라? 청강자: 첫줄부터 다시 해석해보면 청강자: 총애하거나 욕을 할때 항상 경각심을 갖고 하라 청강자: 그담에 청강자: 총위하,부터 다시하면. 청강자: 아랫사람을 위해 총애하라. ## 초롱이 ( 헤이즐넛 ) 님이 들어오셨습니다. ## 먼자: 하이 초롱이~ *!* 초롱이 안녕하세요.... *!* 횡자: 안녕 초롱 청강자: 음.좀 말이 안되나. 횡자: 청강/그러면 그 담줄에서 이상해지죠? 청강자: 하이 초롱님? 초롱이: 청강자/예.. *!* 초롱이 는 오늘도 조용히 청강을.. *!* 청강자: 何謂貴大患若身? 이줄이요? 횡자: 아뇨 得之若驚, 失之若驚 청강자: 네.지를 신하로 보면 어때요? 청강자: 신하를 얻을때도 주의해서.잃을때도 주의해서. 청강자: 암튼 큰 자신은 없네요.:) 청강자: 왜냐면 총애하는것을 얻는 것으로 보고.욕하는 것을 잃는 것으로 보고 먼자: 득지를 寵을 얻는 것으로, 실지는 寵을 잃는것=辱으로 본 것이 아닐까요? 청강자: 네.그러면 신하의 입장이죠 청강자: 근데 왕에게 노자가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청강자: 저런 해석이 가능할거 같아요. 청강자: 노자가 다른 장에서 주로 '통치'에 관한 얘기를 하지 않았나요? 청강자: 신하된 도리보다. 먼자: 그렇죠. 청강자: 음.암튼 가능성을 생각해보고,다음 줄로 가죠 청강자: 아랫사람을 얻을때도 주의해서.잃을때도 주의해서 해라. 먼자: 열린문제로 놔두나요? 청강자: 내려가면서 영 아니면 포기해야죠:) 먼자: 일썰에는 노자가 자기가 일하던 무시기 나라에서 왕의 통치가 먼자: 맘에 안들어서 혁명을 꾀했다던데... 횡자: 노자가 무력 쿠테타를... 먼자: 뭔가 보고 들은 것이 있어서 그걸 빗댄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청강자: 신하가 앞에 나오는것은 '위하야' 이부분에서. 아랫사람을 위해라. 청강자: 그니까 함부로 데려다 쓰고,아무때나 버리고 그러지 마라. ## 스런 ( srun ) 님이 들어오셨습니다. ## 청강자: 스런구리 안뇽 횡자: 안녕 스런~ 스런: 뱃 하이 초롱이: 스런/안녕하세요.. 먼자: 스런/ 한이~ 스런: 초롱이 안녕하세요 먼자: 하이 스런: 먼자님 하이 스런: 흠.. 횡자: 청강/ 그럴 듯한 해석이 되기도 할 듯... :) 스런: 뱃맨이 말하던 항문의 세계인가보네 청강자: 횡자 넵.그니까 내려가 보자구요 스런: 흐흐 횡자: 청강/ 계속 그 쪽으로 해석해보세요... 청강자: 횡자 넵.. 스런: 오늘 망가진 관계로 학교를 못 나가 대신 들렸다오 스런: 이젠 가야지요 스런: 조은 밤 되십시오. ## 스런 ( srun ) 님이 나가셨습니다. ## 청강자: 스런 응.조심해서 가렴 청강자: 두둥- 횡자: 기럼 담줄로 횡자: 何謂貴大患若身? 큰 근심을 제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횡자: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내가 큰 근심이란 것을 가지는 이유는 횡자: 내가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자: 여기도 마치 무슨 불경에 나오는 듯한 말이네요. 청강자: 患 이 글자는 어떻게 읽죠? 먼자: 환 횡자: 여기는 전에 먼자님이 퍼왔던 중국 공산당 의견이 지적하는 부분이죠? 먼자: 그랬나요? 횡자: '신편'인가 하는 책에서 이 부분을 지적했었자나요 횡자: 그 담줄도 같이 보는 게 좋을 듯 횡자: 及吾無身, 吾有何患. 내 몸이 없는 데 이르면, 어찌 근심이 있겠는가? 횡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싹뚝 잘라내라하는 허탈한 논리 같지 않나요? 먼자: 죽간본은 뒷부분이 或可患이라고 돼있군요 청강자: 어렵다 횡자: 可는 何를 잘 못 쓰거나 대신 쓴 것으로 보면 안될까요? 먼자: 그럴 겁니다. 먼자: 아마도. 먼자: 괄호안에 何가 있는 걸로 봐서 횡자: 아니면 의문문으로 그 뜻은 부정을 의미하는 지도 먼자: 학자들도 그렇게 보는 듯. 횡자: 의문문으로 보면 금심이 가능하겠느냐? 이렇게 먼자: 몸이 없으면 근심이 있을쏘냐.. 이런 뜻이겠죠? 청강자: http://zhongwen.com/ 청강자: 여기 가면 영어로 번역되는 한자사전 있네요 횡자: 아무튼 왕필본과 뜻은 마찬가지로 봅니다 ## 오합 ( kwonyh ) 님이 들어오셨습니다. ## 청강자: 하이 오합님 먼자: 오합/ 하이~ 초롱이: 안녕하세요 오합: 하이 횡자, 먼자, 초롱이 청강자. 먼자: 오합/ 하이~ 초롱이: 안녕하세요 오합: 하이 횡자, 먼자, 초롱이 청강자. ## "오합" 님이 별명을 "구경오합" 로 바꾸었습니다. 먼자: 횡/뜻은 큰 차이없죠. 횡자: 청강/어렵게 느끼지 않을라면 예습을 하는 게 좋죠 초롱이: (예습을 해야하는군요... 가만히 있어야지..) 청강자: 횡자 글쵸:) 횡자: 근데, 문제가 되는 부분을 없애라는 처방은 좀 무식하지 않아요? 먼자: 청강/ 중문 웹 보시면 도덕경도 있어요. 청강자: 열심히 중문웹의 글짜 보는 중.. 먼자: 횡/ 없애라는 것보다는 몸이 있는 한 근심이 없을 수 없다는 뜻아닐까요? 횡자: 여기서는 근심을 없애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죠 먼자: 어떻게요? 죽으라는 건가요? 횡자: 그것이 자기 몸을 잊으라는 얘기고 먼자: 오히려 큰 근심을 자기 몸처럼 귀하게 여겨라는 말 인듯한데요? 횡자: 여기서는 그런데... 구경오합: .. 먼자: 故 다음 부분이 결론이 아닐까요? 횡자: 故貴以身爲天下, 若可寄天下, 고로 천하를 제 몸처럼 귀하게 여기면, 횡자: 천하를 맡길 수 있고, 먼자: 이것도 죽간본에선 故貴爲身於爲天下로 돼 있죠 먼자: 천하보다 몸을 더 귀하게 여기면.. 먼자: 천하를 맡길 만하고. 청강자: 음.아까 하던 얘기랑 연관을 지어보면. 청강자: 천하를 맡긴다거나, 천하를 의탁한다는 것은, 청강자: 군주에게 하는 얘기 아닐까요? 청강자: 신하에게도 할 수 있겠지만. 먼자: 죽간본보다는 백서갑본이라고 해야겠지만... 먼자: 청강/ 그렇죠. 먼자: 군주에게 하는 얘기라고 하는 편이 맞는 것 같죠? ## 애뿔 ( ApplE ) 님이 들어오셨습니다. ## *!* 애뿔 하이 애부리바딩 *!* 먼자: 애뿔/ 한이~ 횡자: 안녕 애뿔 먼자: 하이 초롱이: 안녕하세요.. 애뿔: 먼자/횡자/초롱이/하잉 애뿔: 흠. 횡자: 오늘도 1번 쳇방이 닫혔나보죠? 애뿔: 여기..노자 스터디 방같은디. 애뿔: 잘못 드러온 거 같네영 애뿔: 청강자/하잉 먼자: 애뿔/ 바이~ 애뿔: 죄송.. *!* 애뿔 바바이 애부리바딩 *!* ## 애뿔 ( ApplE ) 님이 나가셨습니다. ## 청강자: 횡자 1번방에 인기 채터가 오늘 결석인가봐요 횡자: 청강/ 아까 방향으로 계속 해석하면? 청강자: 넵 청강자: 계속하면, 청강자: 자신을 잊으면 근심이 없고 청강자: 사심을 버리고. 나라를 통치한다면 청강자: 나라를 맡길만한 제왕이 된다 청강자: 근데 오소이유대환자. 이부분은 잘 해석 안되요 먼자: 저도 그렇게 해석하면 속편하겠는데, 횡자: 하하.. 계속 해석이 연결돼네요 청강자: 제가 너무 jump를 많이 했죠? :) 구경오합: .. 횡자: 청강/ 기상천외한 해석 환영~ 청강자: 캬캬. 청강자: 다른 해석본엔,횡자님 번역처럼 나와 있나요? 횡자: 청강/ 예. 제건 다른 번역 짜집기 횡자: 근데, 이번은 그냥 능동태를 수동태로만 바꾼 듯한 느낌... 헤헤 먼자: 기상천외까지는 아니지만 먼자: 어쨌든 통치자가 도덕경의 일차 독자라고 할 수 있으니깐... 횡자: 그럼 담줄로 ## "구경오합" 님이 별명을 "잠수오합" 로 바꾸었습니다. 횡자: 愛以身爲天下, 若可託天下. 천하를 제 몸처럼 사랑하면, 천하를 의탁할 수 있다 횡자: 愛以身爲天下 부분은 또 죽간본, 백서본과 같애요 먼자: 네. 먼자: 근데, 먼자: 몸으로써 천하를 사랑하면 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횡자: 윗 줄의 貴以身爲天下과 문장구조는 같은 데... 청강자: 몸을 써서 천하를 위해 사랑하면? 청강자: 뻐꾸기 몸으로 사랑했다. 횡자: 제 몸을 다 바쳐 천하를 사랑하면 횡자: 노자 온 몸으로 천하의 모든 여자를 사랑했다 청강자: 에너벨 청 생각난다. 청강자: 9시간에 250명인가 먼자: 윗줄은 백서 갑을본 모두 "천하보다 몸을 더 귀하게 여기면"이라고 먼자: 돼있죠. 횡자: 그 부분은 왕필 주석에서는 총욕에 흔들지 않는 경지를 얘기한다고 해석 먼자: "좋게 해석하자"주의인지도... 먼자: 윗 줄은 백서 갑을본 모두 "천하보다 몸을 더 귀하게 여기면"이라고 먼자: 돼있죠. 먼자: (요줄 앞줄) 먼자: 어쨌든 통치자가 도덕경의 일차 독자라고 할 수 있으니깐... 청강자: 애이신,위천하 이렇게 나누어보면. 자기를 써서 사랑하고,천하를 위하면. *!* 먼자 한자의 늪에서 허우적대라..책이나 낼까? *!* 청강자: 하핫 ## 이 사랑방에서 얘기중인 사람들 ## 별 칭 ID 별 칭 ID 별 칭 ID ------ ------ ------ ------ ------ ------ 먼자 parsec 초롱이 헤이즐넛 청강자 Thy0 횡자 Hyena 잠수오합 kwonyh 청강자: 음.썰렁해졌네 횡자: 이 장은 다른 장에서 왕의 도리를 말하는 거와는 달리 신하의 도리를 횡자: 말한 듯 횡자: 뱃맨님은 반대지만 먼자: 노자석의에선 以貴身爲天下의 잘못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네요. 먼자: "몸을 귀하게 여김으로써 천하를 위한다" 청강자: 그냥 그렇게 혹시 해석이 가능할까,생각해 본정도죠. 먼자: 그러면 백서본의 앞줄과 통하죠. 청강자: 오호. 청강자: 귀신을 써서 천하를 위한다. 무당이다. 먼자: 이 줄도 以愛身爲天下.. 횡자: 그럼 13장에 대해 더 하실 말? 횡자: 먼/ 누구 주장이죠? 청강자: 전 없음다. 먼자: 몸을 위함으로써 천하를 위한다는 뜻같은데... ## "잠수오합" 님이 별명을 "구경오합" 로 바꾸었습니다. 먼자: 이것이 무위로써 천하를 다스리는 비결을 말하는 것 아닐까요? 먼자: 횡/ 노자석의 지은 황등산씨 주장이죠. 횡자: 저는 무위보다는 무아가 더 적당하다고 봅니다만 먼자: 무아는 아직 도덕경에서 안보이는 것 같은데요? 횡자: 자신을 잊어야 천하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먼자: 너무 비약 아닐까요? 횡자: 여기서는 무아 개념의 형성중인 과정으로 봅니다 청강자: 노자는 왕족이었을까. 횡자: 청강/ 아마도 지체 높은 기문이었을 듯 청강자: 왜이리 왕에 대해 관심이 많죠. 먼자: 영백포일이니 전기치유니 하는 걸 보면 무아하곤 거리가 있는듯한데요? 먼자: 무아 개념은 오히려 장자에 가서야 강조되는 듯. 먼자: 죽음을 초월하고 어쩌고 하는... 횡자: 노자에 무아란 단어 자체는 안 나오나요? 먼자: 단어도 안보이지만 그런 개념자체가 없는듯한데요? 횡자: 제 몸이 없다는 것이 무아와 통하지 않나요? 먼자: 몸을 없애라거나 잊으라고 하지는 않았죠. 횡자: 무아보다는 무신이지만 먼자: 오히려 몸을 귀하게 여기듯이 근심까지도 귀하게 여기라 했죠. 먼자: 선불교하고도 통한다고 봅니다만. 청강자: 음.몸이 있으니 근심이 있는거 아니냐.나라의 근심도,나라가 네 몸이니, 청강자: 몸처럼 귀하게 여겨라. 횡자: 선불교의 핵심도 무아를 성취하는 과정이잖아요 먼자: 고통이나 근심으로부터 도피하거나 없애려하지 말고 그것을 다 끌어안고 먼자: 그대로 살아가라고 하죠. 청강자: 음. 청강자: 맞아요.몸을 없애란거의 반대뜻이 아닐까. 먼자: 횡/ 불교의 무아는 도피주의하곤 거리가 먼듯합니다 횡자: 여기서 몸을 없애란 것이 도피하라는 의미는 아니죠, 사사로운 이익에 먼자: 원래 무아라는 것이지 무아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죠 횡자: 하여간... 그럼 13장은 여기서 끝? 먼자: 그건 어쨌든 몸을 없애는 거완 거리가 멀죠. 먼자: 이익은 몸 바깥에 있는것니니 몸 외의 것은 신경끄고 몸이나 잘 돌보는 먼자: 뜻 아닐까요? 횡자: 그럼 천하를 위할 수 없겠죠... 자신 몸만 돌보면 먼자: 그게 무위라고 봅니당. 먼자: 일부러 위해서 뭔가 하려고 하면 유위가 되니... 먼자: 노자의 본취지와 어긋나죠. 청강자: 암튼.노자가 괜히 어렵게 시적으로 써놔서 두고두고 히트한게 아닐까요. 먼자: 노자 청강자: 쉽게 써놨으면 금방 잊혀졌을것을:) 먼자: 청강/ 동감. 청강자: 몇천년에 걸친 구라대마왕 노자의 대 사기극인거 같아. 횡자: 어려운 것 같지는 않은 데요... 먼자: 노자가 부여어의 방언을 썼다는 주장도 있어여 먼자: 그래서 말투가 이상한지도. 청강자: 암튼 전 노자=구라대마왕,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횡자: 그 논문 쓴 쉬미트란 사람 꽤 이쪽에는 전문가적 분위기던데 먼자: 그런가봅니다. 횡자: 사궁달에 관한 내용은 좀 억지가 보이지만, 부여어 리듬과 맞춘 것은 횡자: 좀 설득력이 있는 듯 먼자: 리듬이 아니라 라임이죠.. 어쨌든. 먼자: rhyme 먼자: not rhythm 횡자: 헉~ 그러네... 횡자: 라임은 먼가요? 먼자: 각운의 일종이죠. 청강자: 운율 청강자: 근데 사서삼경이니 하는 것들이 모두 청강자: ryhme에 맞게 되있나요? 먼자: 그건 모르지만 최소한 시경은 운율에 맞지 않을까요? 청강자: 글 쓰는것도 골치아픈데.각운까지 맞출려면. 청강자: 먼자 헛헛 청강자: 메이비.. 먼자: 횡자/ 오늘은 포스팅 좀 부탁드립니다. 횡자: 근데, 이사람 동아시아 역사까지도 잘 아는듯 먼자: 디스켓도 없고 인터넷 연결도 안되고... 횡자: 먼/ 로그 안 하셨나요? 먼자: 횡/ 부여 역사에 대해서도 빠삭한 듯하죠? 횡자: 예. 제가 했으니 올리죠 횡자: 기원전 662에 임나(미나마)로 갔다는 내용있죠? 횡자: 그게, 중국 역사에도 나오는 데, 제 환공때 동이족이 완전히 격퇴된 횡자: 시기와 일치하더군요 먼자: 네에... 횡자: 그거 공자가 얘기한 것도 있고 먼자: 戎이라고 나오던데... 먼자: 융 횡자: 예. 융족이 동이족과도 섞어 써요 횡자: 정확하게 구별이 안돼는 듯... 융족은 흉노이니 우리와도 비슷한 종족이자나요 먼자: 여튼 부여는 고구려와 달리 중국과 교류가 많았던 듯합니다. 먼자: 교역 횡자: 부여가 아니라 고조선이 더 정확할 듯한데.... 먼자: 중국 영향도 많이 받고... 횡자: 근데 거기 나오는 부여어는 하나도 모르겠던데 먼자: 중국어 언어학 책 서점에서 잠시 들춰보니까 먼자: 그 발음기호들이 나오더군여. 횡자: 예.. 횡자: 근데, 거기 한자에 발음이 두 가지씩 나오자나요 먼자: 네. 횡자: 두번째 발음에는 Qieyun이라고 한 뒤 나오고 먼자: 방언들 발음이 각각 다르겠죠 횡자: Qieyun이 머예요? 횡자: 옛날 발음과 현대 발음인가? 먼자: 치에윈이라고 읽는다는 것밖에. 횡자: 라임 논문에서 주장하는 것은 그러니깐 노자를 이두처럼 썼다는 의미? 횡자: 마치... 먼자: 거의 그런 것 같더군여. 먼자: 운을 맞출 때 부여어와 한어를 섞어서 썼다는 것이니... . 횡자: 근데, 순수 한자로 봐도 뜻은 거의 마찬가지고... 먼자: 노자가 근무한 곳도 동족들이 살던 무슨무슨 골(고을?)이라던데, 먼자: 골은 고려의 어원이라는 주장도 있는듯 하고 횡자: 그건 어디에 나온 내용인데요? 먼자: 그 한자를 읽을 때 부여말로 훈독을 했다는 것이겠죠. 이두라기보다는 횡자: 예.. 그렇죠... 먼자: 서점에서 부여역사에 대해 조금 훑어봤는데 먼자: 거기 그런말이 나오데여.. 횡자: 노자가 골에 근무했다고? 먼자: 노자가 살던 나라에서 왕이 하도 백성들을 착취하고 괴롭히니까 먼자: 거기서 노자가 왕이란 차라리 지 몸이나 아끼고 다른 일은 하지 않는편 먼자: 이 낫다는 사상을 만들었는지도 모르죠. 먼자: 횡/ edsin gol인가? 먼자: 부여족이 살던 지역이 있었나보죠. 청강자: 전 이만 갈게요 횡자: 에드신 골은 쉬미트 논문에 나오네요 청강자: 담에 또 봐요! 횡자: 창강/ 수고했어요.. 먼자: 청강/ 바이~ 담에 도 오셔서 좋은 의견 내주세요 청강자: 두분 안녕히! 청강자: 네.흐 ## 청강자 ( Thy0 ) 님이 나가셨습니다. ## 횡자: 거기는 魏의 수도 안읍이란 데 근처? 먼자: 흠.. 부여 역사도 魏誌에 나오나여? 횡자: 그 위지는 삼국 시대 魏지 동이전에 있는 거죠 횡자: 아마 나온 것 같은데 먼자: 아...네... 횡자: 제가 알기론 기원전 300년에는 부여는 없었고 고조선이 건재했던 때인데 먼자: 기원전 662년도... 먼자: 저도 부여는 기원전 200년경에야 나라를 세웠다고 읽었어요. 횡자: 고조선이 비실 비실해지면서 나중에 부여가 여러 개 생긴 걸로 아는데 먼자: 부여족은 그 전부터 있었겠죠. 횡자: 그냥 고조선족을 통칭해서 부여족, 그 언어를 부여어라고 했는지도 먼자: 별차이가 없었다는군요. 고구려와 백제를 부여의 별종이라고 했다니. 횡자: 왜 백제세운 온조도 부여씨자나여 먼자: 네. 횡자: 하여간 이 놈문은 상당히 흥미있는 놈문이예요 횡자: 논 먼자: 하하 횡자: 욕이 돼버렸나... 먼자: 쉬미트란 놈이 쓴 놈문.. 횡자: 대부분 논문은 쓰레기니 그렇게 불러도 별 하자는 없을 듯 먼자: 여튼 어느 철학이든 그 탄생배경이 있을테니 그쪽을 파보는 것도 도움이 먼자: 될듯합니다. 횡자: 독일어로 쓴 것에는 좀 더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을까요? 횡자: 영어로 쓴 것은 요약 형식이라 이해하기가 힘들던데 먼자: 노자도 어디엔가에 대한 반발로 자기 사상을 만들었을테니... 먼자: 거의 같을걸요? 먼자: 어제 잠시 비교해봤지만... 먼자: 별ㅊ이 없었슴다. 먼자: 차이 횡자: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