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kjung (착한돼지 ) 날 짜 (Date): 2000년 2월 26일 토요일 오전 05시 31분 38초 제 목(Title): Re: 月下獨酌 -李白- 하늘이 만일 술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주성이 하늘에 있었겠는가 땅이 만일 술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땅에 酒泉이 없었을 것이다 천지가 이미 술을 사랑하였으니 술을 즐기는 것이 부끄러울 것 없다 청주를 성인에 비한단 말을 들었고 탁주를 현인과 같다고 하지 않는가 성현도 이미 술을 마셨거니 하필 신선을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석잔 술을 마시면 도를 통하고 한 말 술을 마시면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것이 술에 취하여 얻어지는 것 술 깬 사람을 말하지 말아라 - 漢詩의 理解(중국편), 曺斗鉉 著, 일지사 1976 pp.374-375 - ----------------------------- 하하... 나참 인젠 술주정뱅이까지 데리고 나오는군요. ^^ 글쎄요 그당시엔 opium하는법을 몰랐으니까 그랬겠죠. 길거리가면 드럭하고 해롱해롱 맨정신 아닌상태로 그림도 그리고, 시도 쓰는 street artist & philosopher들 널려있지요. 고주망탱이 주태백땜에 지 마누라가 도망간걸로 아는데, 그런 알코올중독자의 인생에서 무얼 배울게 있습니까. 나중에 태백이가 유명해지니까 마누라가 다시 돌아왔죠? 그랬더니 술을 땅바닥에 업지르곤, 한번 흘린술은 도로 주어담지못한다 어쩌고, 인간 완전 위선자죠. 차라리 신창원도백을 떠받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