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0년 1월 21일 금요일 오후 06시 52분 07초 제 목(Title): 노자 스터디 모임[1] C.E.2000년 1월 20일(목) 3번 챗방에서 있었던 노자 스터디 모임 로그화일을 정리했습니다. 대화의 순서는 로그화일에 기록된 내용을 논리적인 순서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주요한 흐름 외에, 병렬적으로 진행된 토의나 코멘트, 잡담 등은 오른쪽 킬럼을 일부 할애해서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논의의 흐름을 재구성하면서 저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어 본래의 문맥을 왜곡시켰을 가능성이 있읍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를 드립니다. 내용은 주로 스터디와 관계있는 부분만을 실었습니다. 편집 방식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 . . 횡 자: 근데 연씬디님하고 짝지가 아직 안왔네... 걍먼소류: 다들 오시면 하죠 구경하연: 집주는 언제 쓰여진 거죠? 횡자: 자하연/ 왕필의 주해는 삼국 시대꺼.. 그게 스터디 교재예요 구경하연: 예에.. tao: 노자 집주도 있어요? 횡자: 타오/ 왕필주가 그거 아닝가여? tao: 집주는 아니예요,. 집주는 사서집주처럼 여러 주석들 다 모아놓은거예요. 굳이 따지면 노자익 같은거랄까... 구경하연: 예..그렇군요. 횡자: 타오/ 아 그런거예요... 죄송 하하 4D: 집주는 맹자집주 같은게 있고 구경하연: 전 맹자집주 같은 건줄 알앗는데. tao: 노자에,,, 주注가 붙은것은,,, 한권 있습니다. 원나라때 吳澄이 찬한 * 도덕진경주, 라는 책 횡자: 이거 2번 타자 3번 타자들이 안나오면 담주는 누가 발표하지? 그냥 시작하겠습니다..... 구경하연: 횡자//근데요 여기서 원본 한자는 어떻게 보죠? 구경하연: 횡자//지원 안되는 글자도 잇을텐데.. 횡자: 자하연/ 옆에 교재 가져다 놓고 봅니다. 구경하연: 아.. 걍먼소류: 하연/ http://zhongwen.com/ -> Tao Te Ching 4D: 1,2장에선 지원안되는건 없는듯 해요 횡자: 포디/ 1장에 지원 안돼는 거 있던데... 요자.... 횡자: 타오/ 교재 가져오셨겠죠? (편주: 로그화일이 일부 깨진 듯) 걍먼소류: 저도 교재는 가져왔습니다만 오합: 저도 교재 있어요.. 횡자: 요약에 쓴 해석 일단 보세요.. 횡자: 다 보시고 있나요? 견학스테: 예 걍먼소류: 네 *!* 오합 봅니다 *!* tao: 네 횡자: 6 째줄에 '요'자는 없어서 한글로 썼습니다.. tao: 지금 질문 하나 해도 | 4D: 여섯째라면 김용옥 책에선 '교' 되나요? | '요'자 말이예요. 그거 '교'로 읽어야 | 횡자: 타오/ 요자로 읽던데.. 하지 않아요? 당나라때 나온, 책을 | 먼소류님이 갈쳐준 노자 싸이트에도 안 보니,,,,, 그자의 발음으로, 古弔反 | 나오고 고, 조, 반절이니,,, 교 가 맞겠죠? | 4D: 상유욕이관기교, 늘 욕심이 횡자: 왕필의 노자에선 돌아올 | 있으면 그 가장자리만 본다 '요'로 해석되있습니다 | 걍먼소류: 중국어로 jiao4, yao2 다 걍먼소류: 영어로는 거기 해당되는 게 | 가능하네요 yao는 돈다, jiao는 patrol이라고 돼 있네요 | 가장자리 횡자: 여러가지 뜻이 있는 글짜로 보면 되겠네여 횡자: 일단 전체를 한 번씩 읽어보세요 횡자: 다 읽어 보셨죠? 오합: 예. | 횡자: 에고 쳇으로 하려니 정말 힘들다.... 견학스테: 예 | 걍먼소류: :) 횡자: 이 1장의 해석도 참 구구합니다. 저는 거기서 하나만 고른 겁니다. 여기서 제 해석에 대한 질문 있으신 분? 1장은 노자를 어떻게 읽어야 한다는 지침 같은 거로 봅니다.. 2장도 마찬가지.... 이따가 말 하겠지만 1,2장은 일종의 언어론으로 봅니다.. 도나 진리 같은 것을 언어로 표현할 때 | 견학스테: ('' ) ( '') (.. ) ( ..) 주의해야 할 점 이라구보죠. 즉, 도가도 비상도는 진리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게 아니다.....명가명 | 구경하연: .... 비상명은 어떤 정의도 언어로 하면 완벽하지 않다... 이 내용을 많은 책들에서는 어떤 | *!* 견학스테 거기까진 그나마 신비적 초월적 도를 말하는 것으로 | 알아들을 수 있네요 *!* 해석하는 데... 아니라고 봅니다.. 굉장히 실제적인 내용이라구 봅니다.. | 걍먼소류: 그렇군요 그리고 동시에 도나 앞으로 나올 어떤 용어에 대한 정의를 이런 식으로 하는 거죠. 아주 대단히 약삭빠른 정의랄까.. 오합: 원리나 무엇을 있게하는 그 무엇이라고 할수는 없을까요? 횡자: 어떤 면에서느는 횡자: 오합/ 근데 그 무엇의 성질이 말로 표현이 안 돲풔?거죠 견학스테: 오합/그냥 원리 그 자체 아닌가 싶은데요 오합: 횡자/ 예. 그것을 말로하면 그것에 한정되기에 tao: 言不盡基意. | 횡자: 타오/ 헉~ 중국어로 쳇을..... 견학스테: 오합/무엇을 있게 하는 것 <-- 이러면 뭔가 의도를 가진 그 무엇처럼 보이거든요 오합: 스테/ 종교적 색채가 있죠?? 견학스테: 오합/그렇게 부를 수도 있지만... '인격신을 인정하는 종교'적 색채가.. 횡자: 그러니깐, 1,2행은 도의 정의도 되고, 언어의 불완전성을 동시에 지적. 여기에는 종교적 색체를 넣을 당위성은 없다고 봅니다...그냥 진리 같은 거나 관념의 정의죠. 오합: 예.. 저도 그렇게 | 걍먼소류: 범신론적인 색채는요? 생각합니다. 노자가 그것까지는 | 4D: 범신론적 색채라.. 글쎄요 생각하지도 ..언어의 불완전성과 | 횡자: 범신론적이라기 보다 그냥 이름을 붙이면 그것을 | 일반적인 인식의 문제 얘기라고 봅니다 잃어버린다는데는 인정합니다. 언어 | 불완전성 | 견학스테: '도'는 가능하면 아무런 횡자: 일단, 노자 에 종교적인 | 속성도 부여하지 않으려 하는 것 의미는 없다구 봅니다.. | 같던데, 범신론이라고 해도 역시 너무 오합: 횡/ 예. | 번잡하지 않을까요 걍먼소류: 횡/ 일단 동의 | 4D: 범신론은 또 무신론하고 횡자: 여기까지 의혹이 있으신 | 일맥상통하달까요 분? | 견학스테: 4디/'유신론의 입장에서 볼 *!* 견학스테 아직은 별 의문 없습니다 | 때'에나 그렇죠 :) :) *!* | 구경하연: 범신론이 어째서 무신론하고 | 일맥상통하지? | 걍먼소류: 그건 다음에 따로 얘기할 | 기회를 갖도록 하는게... | *!* 견학스테 그럼 범신론/무신론 | 문제는 철학보드로.. *!* 횡자: 그 다음은 저는 유와 무에 대한 설명으로 봅니다.. 근데, 1, 2장을 언어론적 소개로 보면 이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부연 설명이 됩니다.... 저는 언어론적인 해석이 더 일관성이 있다고 | 걍먼소류: 언어라는 것이 원래 인간의 보지만... 이 해석은 요점 정리하기 | 필요, 욕망 등에서 나왔다고 하면 전에 봐서리.... |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란 인간의 구경하연: 흠.. | 관심사에 따라분류된 "해석"이 가미된 횡자: 그냥 유와 무에 대한 | 것이기 때문일까요? 설명으로 보면 평이한데... 언어론적으로 해석하면 위의 명가명 비상명의 부연 설명이 됩니다. 견학스테: ? 횡자: 무슨 소리냐 하면.... 명가명 비상명을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것이 모두 이름인 것은 항상 아니다.. | 구경하연: 어후 어렵당. 이런 부분 부정이 되어서 이름 붙인 것도 * 진정한 이름이 된다는 뜻이 됩니다... | 걍먼소류: 무욕 vs. 유욕 으로 보면? *!* 견학스테 그래도 거기서 유/무 | 4D2: 먼소류/ 무욕 유욕은 로는연결이 안되는데요? *!* | 5~6번째 줄에서 말씀인가요? 구경하연: 흐음 | 걍먼소류: 4D2/ 네 구경하연: 횡자//참고서적이 | 걍먼소류: 욕망이 없는 관점(?)에선 무엇무엇인가요? | 사물의 본래(?)작용을 편견없이 볼 수 횡자: 자하연/ 철학 보드 포스팀에 | 있지만 인간의 욕망에 따른 해석을 참고 서적이 있습니다., | 가해서 그 일부의 작용만을 구경하연: 예에.. | 걍먼소류: 골라서 보게 된다는 뭐 그런 횡자: 그러니깐 그렇게 해석하면 | 거 아닐가요? 3,4행은 유명과 무명에 대한 설명이 | 견학스테: 먼소류/음 그런데 인간의 되죠... 저는 3,4행의 '명'을 동사로 | 욕망이 가미되면 만물의 어머니라... 해석했는 데.. | :( 견학스테: 그렇게 해석하면 유명이나 | 역시 잘 모르겠네요 :( 무명이나 무엇이 다른데요? | 견학스테: 먼소류/유는 만물의 횡자: 언어론적 해석은 | 어머니라잖아요 . 유명,무명이 명사가* 됩니다.. | 걍먼소류: 그렇군요. 다시 생각을.. 구경하연: 언어론? 견학스테: 그저 이름이 있고 없을 뿐이잖아요? 횡자: 스테어/ 날카롭군.. 바로 같다는 거야.... 끝에 그래서 나오자나 그러니깐, 유명, 무명, 유욕 무욕이 다 같은 것의 다른 모습이라는 거지 4D2: 차양자동 출이이명 부분이 그 말 견학스테: 좀이상한데요.. 횡자: 스테어/ 만물의 어머니 하고 천지의 시작하고 같은 의미로 반복 횡자: 하여간 자세한 것은 나중에 책을 보거나 포스팅을 보시고 견학스테: 도덕경 어딘가에는 有生於無라고 해서 다른 듯이 말하는데 *!* 견학스테 일단 넘어갈께요 :) *!* 횡자: 스테어/ 마자.. 1장하고 배치되지.... 그래서 1장이 나중에 씌여진 거라고 추축... 개인적으로. 곽점촌에서 나온 노자의 죽간본엔 1장이 없대요. 횡자: 여기까지 1장 전체 해석에 의혹이 있는 분? 견학스테: 저요 걍먼소류: 저도요 | 오합: 무와 유의 차이는요?? 4D2: 가믈현자의 가믈다라는 말이 | 횡자: 오합/ 언어론적 해석으로 는 정확하게 무슨 뜻이죠? | 없다는 겁니다.... 이름만 다르다느느 tao: 가믈다...mysterious... | 거죠 횡자: 포디/ 신비하고 오묘하다는 | 오합: 횡/ 차이가 없으면,무와 거죠 | 유가 어떤 같은것( 도)에서 왔다고 *!* 견학스테 가물다 = 가물가물 | 보아도??? 흐릿하고 한눈에 포착되지 않고 어둡고 | 횡자: 오합/ 도에 해당하는 *!* | 개념이라는 거죠... 포함관계가 횡자: 포디/ 가믈현 자를 神으로 | 아니고. 도를 이름이 있는 것과 이름 해석하기도 합니다. 보통 가믈 현자를 | 없는 것으로 나눈 거로 .... 구분은 신, 신비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 안돼고 그러니깐 도의 2가지 색깔이 아니고 | 측면이라는 거죠 도의 야뉴스적인 2 4D2: 네 그렇군요 감사 | 얼굴 걍먼소류: 玄牝?곡신불사 장 | 견학스테: 道生一, 一生二 이거랑 말씀이신가요? | 有生於無 둘을 묶어놓고 보면... 도 = 횡자: 먼소류/ 예 그거도 그런 뜻 | 무? | 횡자: 스테어/ 나중 장하고 1장은 걍먼소류: 횡/ 뭔가 잘 알 수는 없지만 | 배치됩니다... 만물을 낳는 것이라고 보면 될까요? | 견학스테: 횡/예 :) 횡자: 먼소류/ 그냥 도와 비슷한 | tao: 도라는게, 이쪽에서 보면 것으로 보면 돼지 않을까 | 무명의 측면이 보이고, 저쪽에서 보면 걍먼소류: 道라는 말이 노자에서와 | 유명의 측면이 보이는거 아닌가요? 같은 맥락에서 쓰인 연원은 어떻게 되나요? 횡자: 먼소류/노자가 도를 이런식으로 정의한 원조라고 보면 됩... 오합: 사디/ 어쩌면 신은 사람과 상관없이 존재해 왔다고 봅니다. 오합: 사디/ 그러나 창조를 하면서 연관을 맺었다고... tao: 오합/ 인간 없는 신이 무슨 의미를 지닐까요? 횡자: 오합/ 노자에서는 인간과 신을 서로 의존적인 개념으로 본니다.. 오합: 타오/ 의미가 없지요. 그래서 인간을 만든것이 아닐지도요? 견학스테: 횡/노자에 신이 나오나요? 오합: 타오/ 인간편에서 본 의미 입니다. 횡자: 노자에 신은 직접 안나오지만 .. 그런 개념.... tao: 노자에 신이 나와요? 견학스테: 타오/신은인간이 없어도 의미가 있죠. 적어도 기독교적인 신이라면요 tao: 스테/ 그게 인간이 만들어낸 의미 아닌가요? 신이 만들어 낸게 아니라. 횡자: 이건 제 개인적인 오바라고 해야 겠네요... 신 개념은 직접 안 나옵니다. 견학스테: 타오/설령 인간이 만든 의미라 하더라도... :) tao: --; 오합: 횡/ ^.^ 횡자: 다른 의혹이 있으신 분? 여기까지 이해되남요? 4D2: 네.. 2장으로 가죠] tao: 온통 의혹인데....--; 오합: 횡/....... 걍먼소류: 여기선 안풀릴 듯 횡자: 타오/ 쩝~ | tao: 오늘은 좀더 해서 1장까지 4D2: 김용옥 시작하기 전에 2장 | 하는게 어때요? 마쳐야 | tao: 9:53분인데..지금. 견학스테: 무욕과 유욕은 다른부분에 | 걍먼소류: 40분 남았어요 비해 괴리감이... | 4D2: 그럴까요? 걍먼소류: "욕"도 동사로 볼 수도 | 횡자: 10시 반까지 하는 게 있다던데요 | 어때요? 견학스테: 동사로 보면 어떤해석이 | *!* 오합 상관없습니다. *!* 되나요? | 견학스테: ok 횡자: 욕을 동사로 보면 '유로서 그 돌아감을 보고자 | 걍먼소류: 앞의 "만물의 어머니"라는 욕심한다...'以자가 욕과 관을 | 부분과 너무 동떨어진 내용이 된다는 이어주는 졉속사가 됩니다. | 것이 문제인 것 같은데요. (명사로 tao: 무욕, 유욕 이라는게,,,, | 봤을 때) 욕이 욕심 으로 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 견학스테: 먼소류/제가 느낀 지금의 '욕심' 이라는 의미가 아닌듯 | 괴리감이란게 바로 그거거든요 한데요. 횡자: 타오/ 그냥 이해하기 좋게 지금 바꿨습니다. 그런 욕심의 뜻은 아니죠 tao: 항상 무욕으로 그 오묘함을 보고, 항상 유옥으로 그 가쟁이를 본다. 사물이든, 무엇이든,,,볼때에,,,, 그 본래의 모습도 보아야 하고, 그 드러나는 모습도 보아야 하고... 둘다 중요하니깐.드러나는 모습이 없으면 그것이 존재하는지를 알기 어렵고, 또 겉으로 보이는것만 보면 그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없으니, 둘다 중요하겠죠... 오합: 제가 가진책에서는 원한다라는 뜻도 있어 보이내요. 상무는 기묘함을 보고자하고, 상유는 끝자리를 보고자하고.. *!* 견학스테 어쨌든 3-4행과 5-6행은 문법적으로 같은 구조가 되도록 해석해야* *!* 4D2: 음 듣고보니 그것도 그러네 횡자: 예. 스테어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언어론적인 해석이면 횡자: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해석에 대한 자세한 것은 포스팅으로... 견학스테: ok 견학스테: go ahead 오합: 예 걍먼소류: ok 횡자: 그럼, 제가 오늘 포스팅한 노트를 보세요.... 언어론(기호학)에 대해 먼저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합: 다른 노트입니까??? 횡자: 오합/ 예, '1장 노트'라는 포스팅... 견학스테: 소쉬르.. 비트겐슈타인.. 노트 말이죠? 횡자: 스테어/ 맞슴다 오합: 횡/ 예. 과학과 철학.. 횡자: 지금까지 얘기한 내용이 서양에서는 이천년후에야 얘기됩니다.... 그 첫발은 19세기 말 천재적인 언어학자 소쉬르가 합니다... 노자가 얼매나 위대한지 아시겠죠? 견학스테: 소피스트들도 어느정도는건드리지 않았나요? 오합: 다의적 의미를 지닌 것들도 있지 않나요? 4D2: MRI가 동양에서 이론을 제시하고 서양아세 기계로 나왔다는 식이군요 (편주: 여기서도 한 줄 깨진 듯) 횡자: 하게된 거로 결판이 납니다. 횡자: 스테어/ 소피스트들이 했는 지는 모르지만 계승은 안됩 | 걍먼소류: 종교적으로 많이 흘렀죠, 견학스테: 노자도 근대 동양철학에서 | 민간에선... 그다지 계승된 거 같지 않은데요.. 횡자: 스테어/ 서양도 이 소쉬르 때문에 지금 철학이 몇 십년동안 | *!* 견학스테 근데 잡담같지만 철학은 무너짐 | 늘 무너지고 있지 않나요? *!* 견학스테: 동양 철학도 성학과 심학의 무대였지 노장은 좀.. 횡자: 하여간 노트 맨위에 보면 저의 1장 해석의 관점은 이러한 | 오합: 횡/ 어느 누구 그런 식으로 소쉬르의 기호학적인 발견에 따른 후기 | 해석을 한것인가요? 아님 횡님께서? 구조주의 데리다의 해석 방법입니다. | 횡자: 오합/ 지가 해긴 했는데 그리고 서양에서도 노자를 데리다적인 | 김형효씨가 먼저 했드라구요.... 쩝~ 방법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고하고 | 4D2: 하하하 오합: 횡/ 언어철학이나 기호학 | 오합: 횡/ 하하.. 공부하셨어요?? | 걍먼소류: :) 횡자: 오합/ 이 노트 준비하면서리....하하 (편주: 또 한 줄 깨진 듯) 횡자: 써서.... 오합: 횡/ 예. 저는 그쪽에대해서는 배운바가 없어서 한 사람도 오합: 3명중 한명 밖에 들어보지도 못했내요..쩝... 견학스테: 그런데 데리다와 노자는 다만 방법론에서만 유사한건 아닌가요 횡자: 스테어/ 그렇지.. 소쉬르는?기호학만 했느느데... 횡자: 그럼, 1번 소쉬르의 기호학과 노자 1장의 유사성으로 넘어가죠 견학스테: ok 걍먼소류: 好! 횡자: 노트 1번의 ㄱ)을 보죠/.... 횡자: 거기에 있는 언어 기호와 대상의 자의성이란 언어는 대상을 지시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지 맘대로라는 거죠....단어가 가진 다의성의 문제, 사회 관습이 다 다른 문제... 등으로 tao: 언어가 왜 대상을 지시하지 못한다고 하는거죠? 4D2: 횡자/ 어제 김용옥 강의시간에 잠시 나온듯도 한데요 걍먼소류: 1:1 대응이 안된다는 것이겠죠 횡자: 단어 하나가 대상 하나와 1:1 대응이 안된다는 겁니다... tao: 엄... 오합: ..... 견학스테: ok 횡자: 그런데 서양 형이상학에서는 1;1대응을 끝까지 맹신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느니라?했으니. 그 말씀은 절대적으로 옳은 거라는 식이죠 오합: 그러지는 않다고 봅니다. 동의하기가 조금 어렵내요.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는 철학자도 있찌 않나요? 걍먼소류: 1:1 대응을 "요청"했다는 게 더 가깝지 않을까요? 횡자: 먼소류/ 예,, 공리로 본거죠 tao: 몇명만 들어서 , 사람들이 막 까는데... 만만치 않지요. 저는 서양철학이라고 하는걸,,, 제대로 공부를 못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 구경하연: :) 동양께 무조껀 앞서있다거나, 이미 몇천년전에 다 | 걍먼소류: 지금 동양철학이 서양에서 생각했다..하는건,,굉장히 위험하지요. | 각광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그동안 | 서양이 버벅대는 듯 하면서도 뭔가 견학스테: 음 역시 소피스트들이 가만 | 말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하게 있지 않을걸요 로스켈리누스나 | 닦아왔고 그렇게 얻어진 파라다임과 아벨라르도 그렇고 언어의 절대성에 | 동양의 통찰력이 비슷해보이기 때문 대한 의문은 늘 있어 왔는걸요 | 아닐까요? 횡자: 횡자: 오합/ 있을지도 | tao: 각광 받는게 모르지만, 주류가 그 절대성을 | 아니라,,,심심풀이로 기웃걸이는 수준. 기반으로(편주: 한 줄 깨진 듯)그런데, | 여기서 대신 무언가를 얻겠다고 노자는 1장 처음에서 부터 언어의 | 하지는 않을껄요. 비슷 하다면, 절대성을 부정합니다. | 그것은,,, 사람이,,궁극적으로 어떤 tao: 위험한 생각중 | 방법으로든,, 생각하는게,,,끝까지 하나가,우주라는 말에 시공간 개념이 | 이르러 보면 다 고만고만하기 때문이 들어가 있다 (편주:로그 화일이 깨져서 | 아닐까요? 격나는 대로 재구성함)라고,,, 최모 | 횡자: 먼수류/ 그런식으로 교수가 이야기 했었지요?놀랍다고.... | 동서양의 결과를 합쳐야 겠죠... 상대론에서 나오는, 시공의 개념을,,,, 그런데,그런게 굉장히 위험하다는 | 구경하연: 횡자//근데 1장이 언어의 겁니다. 분명, 우/주 는 분리된 | 절대성을 부인한다고 보시는 구체적인 개념이지, 회남자에 보면 자알 | 이유는요 나옵니다. 이상..더이상 길게 | 횡자: 하연/ 말로는 도나 이름을 안하겠음. | 말할 수 없다는 게 1,2행 내용이거덩요 걍먼소류: 道/동감 구경하연: 타오//네 그렇죠 횡자: 그다음 넘어 갑니다. ㄴ)에서 소쉬르는 기호를 기의와 기표로 납니다. 시니피에와 시니피앙으로... 여기서 기의는 기호의 의미이고, 기표는 기호의 표식같은 것 tao: 횡자/ 님! 한가지만! 잠깐! 횡자: 타오/ 뭐말예요? tao: 여기있는 사람들중,,,, 소쉬르나, 데리다...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 대해서,,잘 알아서,,,그것을 노자와 같이 비교할 수 있는 분? 오합: 저는 아닙니다... tao: 저도 아닙니다. 걍먼소류: not me 견학스테: 저는이름밖에 모릅니다 tao: 저도 이름밖에 모릅니다. 걍먼소류: 전 이름도 낯선데요, 데리다는 첨 들어봄 4D2: 저는 이름조차도 모릅니당 오합: 저는 3명중 한명.. 횡자: 지도 잘 몰라요....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안 던데.... 구경하연: 오홍 데리다나 소쉬르가 안 어렵다공.. tao: 소쉬르나 데리다와 비교를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다 알고 있으면 좋겠지만. 횡자: 지가 얘기하는 개념만 알고 있으면 노자를 데리다적 해석하는 데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tao: --; 견학스테: 적어도 오늘 노트 | 걍먼소류: 도올 강의시간 -13분 수준까지라면 비교는 가능하겠죠 | 오합: 오늘은 도올 강의 부분이 횡자: 오늘 노트 수준 이상 더 | 어디 입니까?? 안나갈꺼로 봅니다... | 걍먼소류: 오합/8장요,상선약수章요 tao: 차라리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로 이야기를 하면 몰라도... --;; 4D2: 타오/ 근데 그건 누구나 다 아는거자나요 견학스테: 타오/사실은 그것도 좀전에 말씀하신것과 똑같은 위험성이... tao: 횡자님의 노트 처럼, 그 | 구경하연: 요약만 보고도 척 안다면... 배경을 다 알아야 요약해 놓은 내용을 아하~ 하고 알지,,, 전 모르겠네요... 정리된것을 보고 알려면,,,, 횡자: 소쉬르, 데리다, 비트겐 쉬타인 다 같은 얘기를 가지고 하는 거니깐 그 중 하나만 알아도 됩니다... 견학스테: 횡자/그친구들의 극히 일부일 뿐인걸요 tao: 그래서, 노자는 지금,,우리의 삶에서 볼 수 있는 노자로 바라보는것은 좋으나,, 저리 어려운,,,서양의 누구 누구를 굳이 비교할 필요는 모르겠습니다. 견학스테 일단 동서양 철학을 비교한다거나 어느쪽이 더 우월하고 저열하다는 평가는 이 스터디에 적합하지도 않고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지도 않을 듯 횡자: 비교한다기보다 새로운 해석을 하는 거죠.... 종래의 해석과는 다름. 종래 해석으로 하니깐 노자의 발전이 없습니다... tao: 어떤 의미에서 발전인가요? 견학스테: 횡자/음 그런데 이미 '종래'라고 하기엔 좀 오래 된 느낌이... 오합: 횡/ 그럴려면 해석법을 알고 있어야,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의 tao: 새로운 해석은 좋은데,,, 여기 모인 사람들이, 그 새로운 해석을 할만하냐는 거지요. 저만 너무 무식한가?? -_-; 걍먼소류: 저도 무식해요 구경하연: 타오//저도 무식해여. *!* 오합 일자무식입니다 *!* tao: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처럼, 살아가면서, 생활속의 노자 이야기가 차라리 의미 이따 봅니다. 횡자: 노자의 새로운 면을 못 보자니여... 그냥 심씸풀이 땅콩 철학으로 구경하연: 철학이 심각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여? 견학스테: 횡자/종래에는 그랬을지 모르지만요... :) tao: 더 심각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고 행동하면서 얻어지는게 아니가요? 몸따로 마음따로 생각하는거 따로 아는거 따로.아는건,,더,,더,,더,,많아지는데, 그래서,,온갖것들을 다 비교해서,,,,,그래서,, 진짜 노자를 알 게 되나요? 횡자: 여기가지 이해 못 하신 분 있어요? *!* 견학스테 이쪽 노트가 이해하긴 더 쉽네요. :) *!* 횡자: 타오/ 그런 관점말고.. 여기까지 이해 못 하셨나요? 견학스테: 횡자/아마 이해는 하셨지만 동의하지 않으시는듯... tao: 흠. 오합: 횡/ 그런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횡자: 타오/ 이해를 못하는 거도 아니면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죠 오합: 횡/ 그들의 방법을 모르기에.. 견학스테: <--그런데 어떡하죠.. 저는거부감이 좀 있네요 tao: 험. 4D2: '이해'라는 말도 참 어려운거에요:> tao: 저도 거부감이 좀 있네요... 너무 낯설어서... 횡자: 지금은 제가 해석하는 방법이고, 다른 분은 좋을대로 하면 됩니다... 견학스테: ok tao: ok. 발표자가 횡자님이시니,. 걍먼소류: 저도 ok 횡자: 반성하겠습니다... 너무 어렵게 시작해서리.... tao: sorry. 견학스테: :) tao: 흥분해서....--; 구경하연: 하하 | 걍먼소류: 도올 강의시간 -5분 오합: .. 횡자: 1장 나머지는 담주에 하는 게 어때요? 걍먼소류: ok 오합: ok 견학스테: 예 고맙습니다 오합: 횡/ 노자를 읽기위하여 다른 책을 또 읽는 다는것은.... 걍먼소류: 수고하셨습니다 오합: 횡/ 수고하셨습니다. tao: 횡자/ 수고하셨습니다.. 견학스테: 횡/ :) tao: 담에는 좀더 쉽게...--;; 4D2: *짝짝짝* 구경하연: 마저 쉽게 tao: 짝짝짝! 견학스테: 예 그때 뵙지요 안녕 :) ## 견학스테 ( staire ) 님이 나가셨습니다. ## 오합: 횡/ 그럼 다음주는 1장 이어서 와 2장... 걍먼소류: 안녕히... 로그 끝냅니다. tao: 네... ---- - What is I? - An imaginary un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