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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Hyena (  횡 수)
날 짜 (Date): 2000년 1월 20일 목요일 오후 07시 22분 27초
제 목(Title): [노자 스터디] 1장 노트




현대 철학 및 과학과의 관계

포스트 구조주의인 데리다의 해체적 방법을 '노자' 해석의 주된 관점으로 제시.
(유사한 해석으로 김형효의 '노장 사상의 해체적 독법'이란 책이 있습니다)

1. 소쉬르 기호학과의 유사성
(1857~1913. 프랑스의 언어학자) 

ㄱ) 언어 기호와 대상과의 자의성(1:n 대응) 
- 노자 1장의 名可名非常名과 일치
- 서양 형이상학에서 가정하는 언어의 정확성(대상과 1:1 대응)과 배치
예: '태초에 말씀이 있었느니라'(언어의 절대성) 
=> 서양 형이상학(命名의 모델)의 기반이 전면적으로 붕괴!!!
ㄴ) 기표와 기의의 자의성
- 기호 = 시니피앙(기표) + 시니피에(기의)
- 형이상학에서는 관념을 언어로 정확히 표현 가능을 가정
예: 논리 실증주의자(러셀, 초기 비트겐쉬타인)  '말은 원자 사실을 명명'
ㄷ) 언어의 상대성 
-   낱말에서 중요한 것은 그 낱말을 다른 낱말과 구별시켜 주는 차이이다
예: 숫자 3은 전체 정수 체계 안에서 다른 정수와의 차이로서만 의미가
    있지, 그 자체로는 무의미.
- 노자 2장의 長短相較 등과 일치
- 형이상학에서는 언어의 절대성을 가정
    형이상학에서 낱말(정의) 자체에 절대적 의미와 실재를 부여
    피타고라스 학파는 숫자 자체에 우주 질서, 秘意를 부여

=> 서양 형이상학은 이러한 낱말들의 차이의 구조인 전체 언어 체계 내에서 
   낱말을 고려하는 구조주의로 전환(레비 스토로스의 '구조인류학', 1957)

2. 비트겐쉬타인과의 유사성
(1889~ 1951. 서양 철학사상 가장 뛰어난 철학자. )

ㄱ) 독자적으로 언어학 개척
- 말은 언제나 실재의 단면을 재현하지는 않는다. (=名可名非常名)
- 낱말이나 문장의 의미를 정의나 본질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조, 차이, 
    중첩되는 유사성의 관점에서 다룬다.(=長短相較)
    예: 기본색은 상호간의 대조에 의해 규정된다. 
-   동일성은 더 이상 대조가 불가능할 때 파생하는 개념.
ㄴ) 논리 철학 논고(1928) 
- '철학 저술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명제와 질문은 거짓이 아니라 
    넌센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질문에 그 어떤 답을 할 수 
    없고, 오직 그것들이 넨센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4.003)
ㄷ) 확실성에 대하여
- 철학이란 언어를 수단으로 삼아 지성을 주술에 걸리게 하는 것에 
    대항하는 투쟁이며, 철학의 목적은 파리가 파리병에서 빠져 나오도록
    출구를 보여주는 것이다.
- 지성은 언어의 경계로 치달을 때 종양을 얻는다.

3. 데리다와의 유사성
(1932~ 포스트구조주의)

ㄱ) 소쉬르의 기호학에 기초해서 형이상학을 비판, 해체.
    => 서양 형이상학의 해체.
ㄴ) 차연
- 소쉬르의 '차이' + 의미의 시간적인 '지연' => 차연
- 말은 어떠한 경우에도 재현적이지 않다.
- 차연이 텍스트를 짠다
- 형이상학은 이 차연의 흔적을 표상하지 못하며, 사유하지 못 한다.
ㄷ) 텍스트(정의하지 않음)
- 모든 것이 텍스트이다.
- 일반적인 의미에서 텍스트는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그 형식적 
    실체는 물리적 실체와 구별되고 그 내용(의미)는 영원히 연기된다.
- 텍스트는 철학 연구의 모든 것
- 텍스트의 바깥에는 아무 것도 없다(언어와 실재와의 연결은 없다)

4. 과학적 분석 방법의 문제점 지적(名可名非常名)

ㄱ) 서양 철학과 같이 언어에 의한 명명의 모델
ㄴ) 대상의 단순화(이분법적 방법) 
-   대상의 단면으로 정의하여 분석하는 것은 대상의 실상을 왜곡.
- 실제 세계 묘사에서 한계에 봉착 
    (예: 공기저항력, 마찰력, 난류 등의 많은 비선형 현상)
ㄷ) 과학의 객관주의의 맹신
-   과학은 이데올로기 포함
-   많은 가정이 포함
예: 요소주의- '분할 불가능한 궁극의 존재'를 전제.
ㄹ) 과학적 방법의 지나친 맹신
-   과학 만능주의
-   과학도 하나의 방법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

5.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와의 유사성

ㄱ)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 관계
-   물체의 운동 상태는 (x, p) 좌표로 기술
-   물체의 위치(x)를 정확하게 결정하면, 운동량(p)이 불확실해지고, vice versa
ㄴ)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 원리
-   물체의 어떤 물리량을 정확하게 정하면, 다른 어떤 물리량은 불확실해진다.
- 名可名非常名을 '이름을 일단 정확히 결정해버리면 그 대상의 실제 상태와는 
    멀어진다'라고 해석하면 불확정성 원리와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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