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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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tring ( 멀 더 )
날 짜 (Date): 1999년 10월  9일 토요일 오전 02시 26분 37초
제 목(Title):  책] 원자폭탄 만들기



 
 오랜동안 글이 안올라오니 보드가 좀 썰렁하네요. 이곳에 글은 거의 쓰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의 글을 애독하는 편인데...-_-;;

 책 하나 소개하렵니다.

  `리차드 로즈' 의 '원자폭탄 만들기(The Making of the Atomic Bomb)' 입니다. 
군에 있을때 읽어서 얻은 감명이 아직도 남아서 요즘 다시 읽고 있습니다. 퓰리처
상에 전미 도서상 수상작입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앗! 원자 폭탄을 만드는 방법을..." 했는데 그게 아니고 20세
기 과학의 역사랄까요, 특히 양자역학의 태동이후에 맨하탄 계획에 참여한 물리학자
들을 중심으로 원자탄이 떨어지기까지를 재미있게 쓰고 있습니다.

 연쇄반응을 최초로 착상했다는 화학자 '리오 질라드'의 역할을 상당히 부각시켰고,
 독일의 원자탄 개발에 관계된 부분은 흥미로왔습니다. 실제로 미군의 특공대가 독일
의 중수공장을 공격했었다는 사실 또한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탈리아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의 놀라운 능력-그는 이론과 실험에서 탁월했죠-
은 특히 매력적으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제가 감동받은 부분은 일본 원폭 투하당시의 생생한 묘사입니다. 울부짖는
아이들과 온몸이 타서 죽어가는 처참한 광경들이 연상되었는데 그것이 수많은 과학자
들이 그토록 집요하게 노력하여 얻어낸 모습이라는 상상에 과학의 목적을 다시금 생
각해 보았습니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작은 소년'은 U238, 나카사키의 `뚱뚱이'는 플루토늄으로 만들
어졌더군요.        

  좋은 가을날.. `강추' 합니다.


 P.S 하나 재미있는게 생각났는데요.. 보어는 머리가 너무 커서 산소헬멧이 안들
     어가 비행기에서 죽을 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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