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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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1999년 7월  7일 수요일 오후 12시 53분 51초
제 목(Title): Re: [EBS]인체의 한계에 도전...


그 교수가 예전 할리데이 앤 레즈닉의 기초물리 교과서에 자세하게
자신이 어떻게 라이덴 프로스트 이펙트를 이용해서 묘기를 부리는지
설명을 해놨습니다. 물론 자신의 실패담도 자세히 써놨죠.

미국에서 물리하는 사람들 이런걸 재미삼아 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물에 젖은 신문지에 걸어 놓은 나무 막대를 다른 나무 막대로
격파하는 것도 해보이고

끓는 납에 손넣는 묘기가 그 사람이 제일 많이 해본 것인데..
이거 할때 손에 물을 너무 많이 묻혀서 그만 수증기 압력으로 납이 튀는
바람에 손이 아니라 팔에 화상을 입었답니다.

그 뭐냐.. 이 사람이 했던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배위에 모루를 올려놓고
학생들에게 망치로 세게 때리라고 했더니.. 어떤 학생이 실수로(?)
교수의 손을 때려 손뼈를 박살냈고요.

액체질소를 입안에 마셨다 내뿜는 연기.. 성에가 생긴다고 하죠.
이거 하다 이의 상아질이 다 금이가서 치과의사한테 혼났다고 하더군요.

이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로 불위를 걷기.. 이게 물을 묻히고 하는게
아니고.. 이 사람 설명으로는 긴장할때 나오는 땀이 처음에 보호가 되고
그 다음에 불 위로 올라갔을때 그 열기에 의해 발바닥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땀이 라이덴 프로스트 효과를 만들어 주는 것이죠.

아마 지금은 물을 묻히지 않나 싶은데.. 전에 사람들 앞에서 시범 보인다고
그러나다가 바로 화상을 입었대요.. 생각해보니 너무 자신이 넘처서 긴장을
전혀 안했더니 발에 땀이 안나더라고.. :)

하여간 자기말로는 학과장에게 졸업시험으로 교문앞까지 뜨거운 숯을 깔고
그 끝에 졸업장을 놓아둔 다음 그 불위를 맨발로 건너간 학생에게만
물리학과 졸업장을 주자고 건의했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군요.

아 참 그리고 작두요.... 그거 분명 인간의 피부가 견딜 수는 있지만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죠.. 보통 처음 올라갈때는 옆에서 두명이 균형을 잡아
줘요. 안그러면 다치기 때문에.. 많은 경우 과일 같은 것을 가지고 작두의
날이 서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날이 무딘 작두를 쓰지 않거든요.
작두 두개를 나란히 놓고 균형만 잘 잡으면 날이 서있어도 괜찮다지만...

이선비라는 황해도 출신 무당이 작두 두개로 그네를 만들에 작두 그네를
타곤 했는데.. 전에 내가 황해도 굿 보러 갔을때. 그만 발을 베고 말았죠.
피를 흘리면서도 전혀 아파하거나 흥분하지 않고 굿을 마치더군요...
굿을 하면서 "내가 오늘 장군님을 잘못 모셨구나.."하고 탄식하던것이
인상적이었죠. 끝나고 다른 사람에게 업혀나갔었는데...



장상현
e-mail : schang@tuhep.phys.tohoku.ac.jp
http://www.phys.ufl.edu/~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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