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깜찍이중독) 날 짜 (Date): 1999년 6월 2일 수요일 오후 02시 28분 44초 제 목(Title): Re: 라임라이트님- 읔... 이번 것은 녹화도 안했는데... ^^ 대충 적어보면요. 관점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큰 기대할 내용이 없었고, 뚜렷하게 이거다하는 주장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19세기 때 슐리만이라는 사람이 전설이 실제한다고 허황되게 믿는다고 온갖 비웃음을 사면서도 결국 트로이 유적을 발굴해 내는 사건을 보여주던데요. 처음에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나 했는데, 명확하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에서는 전설 속의 아틀란티스를 찾으려는 노력도 여기에 비교하려는 듯 했습니다. 아틀란티스 신화는 처음에 이집트에서 비롯되었는데 이것이 그리이스로 건너가고 플라톤이 이야기해서 유명해졌다는군요. 먼저, 많이들 생각하는 것처럼 몇몇 사람들이 우선 그리이스 주변에서 아틀란티스와 비슷한 유적이 없는가 찾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물론 뚜렷한 성과를 얻을 수 없었고요. 그러다가, 일부 사람들이 사실은 아틀란티스가 남아메리카 고대 국가가 아니었던가 주장하는 것을 따라서 남아메리카로 건너가 봅니다. 남아메리카에는 유럽인들의 침탈 이전에 번성했다가 척박한 기후 때문인지 원인미상으로 사라진 고대왕국의 유적지를 여러 개 발견할 수 있다는군요. 그 유적지들이 척박한 기후에도 수로를 합리적으로 건설해서, 수만 내지 수십만 이상의 사람들을 충분히 먹여살릴 수 있도록 경작지를 운영했으며, 주변의 풍부한 광산에서 얻은 금으로 화려한 장신구를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점들이 플라톤이 말한 아틀란티스를 남아메리카에서 찾게하는 이유가 된다고 합니다. 플라톤에 따르면, 아틀란티스에는 폭이 180m에 달하는 수로가 전국에 걸쳐 발달해 있었으며, 금으로 벽을 장식할 정도로 금이 많았답니다. 몇몇 탐험가들이 단지 위성사진에 보이는 흔적 따라 아틀란티스를 찾는 식으로 남아메리카에 왔더니, 현대에 만들어진 인공저수지였다거나, 플라톤 보다 훨씬 후대에 번성했던 고대 유적지라거나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럴 때까지만 해도, 이 프로그램 내용이 특유의 원인미상 출처미상의 신화를 믿는 인간을 꼬집는 내용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남아메리카와 다른 대륙의 교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현대 모험가들이 고대 남아메리카에서 사용하던 갈대를 엮어만든 형태의 원시적인 형태의 배로 항해해서, 남아메리카를 출발해 태평양을 지나 폴리네시아로 가는 항해가 성공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비슷한 방법으로 조류 등을 타고 남아메리카에서 대서양을 건너서 아프리카에 도착하는 항해도 성공합니다. 또, 아마존에서 안데스 산맥쪽 서쪽으로 가면 초원지대가 있었는데, 우연히 비행기로 이 지역을 둘러보던 미국학생이 지상에서는 잘 알 수 없었던 놀라운 유적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직선 수로가 100Km이상 뻗어있고, 척박한 기후에도 수십만의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수로가 잘 닦여진 경작지와 인공 호수의 흔적, 수로들이 아마존 등 주변 강과 잘 연결되어 휼륭한 교통수단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지대를 발견한 것이지요. 그 유적지의 연대도 플라톤 이전이고, 근처에 광산으로부터 금붙이 등 장신구가 풍부했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거기에, 고대 남아메리카의 제국과 아프리카의 이집트 사이에 교류가 있었지 않았는가를 생각케하는 근거들을 보여줍니다. 앞 글에도 적었지만, 우연히 아프리카 북서쪽 대서양에 위치한 카나리아 제도 근처의 섬에서 고대 남아메리카의 계단식 피라미드와 유사한 형태의 피라미드가 발견 됩니다. 피라미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초기 형태는 사각뿔 형태가 아니라, 계단식 피라미드였지요. 이에 따라 고대 왕국들의 피라미드에서 어떤 연결성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제기됩니다(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적어보면, 물론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거대한 고대 왕릉들을 봐도 계단식을 쉽게 찾을 수 있으므로, 계단식의 거대 고분은 그 건축의 용이성 때문에 상호 교류 없이도 여러 문명에서 선호되었으며 우연히 비슷한 모양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다 결정적으로 이집트의 미이라에서 남아메리카에서만 나는 식물의 성분이 검출됩니다. 담배의 니코틴이 그 하나이고, 다른 식물성문도 있었 는데 잊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학자는 이로서 부정기적이거나 우연한 교류가 있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하더군요. 이렇게 프로그램은 명확한 결론 없이 가능성만 남기고 끝을 맺습니다. 꼭 유럽인들이 남아메리카를 처음 발견한 것으로 생각할 수 없다면서요. 이쯤 되니 저 같은 사람도 남아메리카-아틀란티스설의 가능성을 충분히 생각할 정도가 되었는데요. 어째 또 뭔가 속는 것 아닌가하는 미심쩍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하여튼, 이런 설이 충분히 입증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넘어야할 산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정도 하고요. 혹시 다른 분 보셨으면, 틀린 부분이나 빠진 부분 보태주시길... ^^ 어떻게 중독됐니? 몽라 우어낙 숭시가네 일이라성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