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1999년 4월 28일 수요일 오후 11시 28분 46초 제 목(Title): Re: 기본입자에서의 시간의 방향실험 시간 대칭적인 현상이란 시간을 역전시켰을때 그 현상이 물리적으로 모순없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대충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좀더 피부에 와 닿게 설명하면 어떤 현상을 비디오 카메라로 찍은 후 그걸 거꾸로 돌렸을때 그 영화를 보는 사람이 영화를 꺼꾸로 돌리는 지 모른다면 시간에 대칭적인 현상이죠. 물체가 별로 떨어지는 것을 영화로 찍는다음 꺼꾸로 필름을 돌리면 물체가 별에서 쏘아올려지는 것으로 보여지며 아무런 모순도 없습니다. 만약 별의 표면이 완전 탄성체라서 떨어지는 물체의 에너지를 전혀 흡수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별은 떨어질때의 속도로 다시 튀어 오를 것입니다. 이번에는 튀어오르는 물체를 영화로 찍고 다시 꺼꾸로 돌립니다. 아까 떨어질때의 영상과 완전히 일치하게 되죠.. 실제로 이 현상을 처음 영화에 사용할 것을 생각한 사람이 천재 채플린입니다. "Pay day"인가 하는 영화에서 건축공사장 인부 채플린이 밑에서 던져 올리는 벽돌을 한손으로 발로 눈감고.. 별별 방법으로 받아내는 묘기를 부립니다. 영화관의 관객들이 입을 벌리고 감탄했는데 사실은 채플린이 기묘한 자세로 벽돌들을 아래로 던지고는 필름을 꺼꾸로 돌린것인데 관객들은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죠. 자유낙하가 시간에 대칭인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위의 논문에서 나와있듣이 기본법칙에서 시간의 대칭성이 깨진것을 실험으로 직접확인한것은 작년에서야 이루어졌습니다. 통계적인 현상에서의 시간의 대칭성은 어디서나 보이는 것이죠. 예를 들어 별로 떨어지는 물체가 시간에 비대칭으로 느껴지는 것은 물체게 별로 떨어질때 마찰과 충격등으로 별이 물체의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흡수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열에너지가 다시 물체에 모이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 반대의 현상이 안 일어나는 것이죠. 전에 잠깐 언급한 양자역학의 측정문제도 그런식으로 생각할 수 있죠. 코펜하겐의 확률적 해석이라는 것 자체가 통계의 확률개념을 도입했기때문에 측정현상에는 시간의 화살이 붙어 있게 되는거죠. 장상현 e-mail : schang@tuhep.phys.tohoku.ac.jp http://www.phys.ufl.edu/~sch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