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 찬주) 날 짜 (Date): 1999년 4월 27일 화요일 오후 08시 34분 58초 제 목(Title): [번역] DOES GOD EXIST? 아이구.. 게으른 저에게 번역을 부탁하시다니... 아무래도 먼소류님이 너무 기대치를 높여놓으신 듯. 아무튼 부탁이 들어와서 대강 번역을 합니다. ---------------- 신은 존재하는가? ---------------- PHYSICS NEWS UPDATE The American Institute of Physics Bulletin of Physics News Number 424 April 20, 1999 physnews@aip.org 신은 존재하는가? 이 오래된 질문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AAAS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역자주)의 후원하에 지난 주에 워싱턴에서 있었다. 과학자들 (주로 물리학자)과 종교 사상가들을 모아서 다음과 같은 세가지 "우주론적인 질문"에 대해 토론을 하였다 (하루에 하나씩): 우주는 시작이 있었는가? 우주는 누군가에 의해 설계된 것인가? 우리는 혼자인가? 이 토론은 캠브리지의 존 폴킹혼과 텍사스의 스티븐 와인버그사이의 설전에서 절정에 달했는데 이사람들이 보인 관점의 충돌은 1860에 있었던 유명한 옥스포드 논쟁 (British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후원) 을 상기시킬 정도였다. 옥스포드 논쟁은 그 당시 새로운 이론이었던 진화론을 굳게 지지하는 토마스 헉슬리라는 생물학자와 인간이 원숭이의 후손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무엘 윌버포스 주교사이의 논쟁을 말한다. 129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이시점에서 최소한 한 가지는 변했다. 이제 대부분의 성직자들도 현대 우주론의 용어나 방법을 받아들인다. 실제로 폴킹혼은 (월버포스처럼) 영국 성공회의 성직자이자 (와인버그처럼) 입자물리학자이기도 하다. 과학과 종교 사이의 이러한 표면적인 양립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이번 AAAS 회의의 핵심이 각각 와인버그와 폴킹혼으로 대표되는 무신론/유신론의 양분된 관점에 있다는 사실을 덮어주지는 못했다. 우주가 설계된 것인가에 대한 토론에서, 와인버그는 그 설계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물었다: 그가 도대체 누구인가? 그의 본성은? 왜 더이상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가? "기적에 대한 증거는 상온 핵융합의 증거보다도 약하다"고 그는 말했다. 폴킹혼은 우주의 설계자에 대한 것은 답을 할 수 없는 형이상학적인 질문이라고 주장하였다; 형이상학은 과학에 의해 제한될 수는 있어도 결정되지는 못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반론으로 와인버그는 최근의 우주론 모델 (예를 들면 "영원한 급팽창 이론")과 양자 역학에 대한 어떤 해석들 (예를 들면 "다세계" 가설)의 경우는 형이상학이 아니라 물리학이 언젠가는 위에서 제시된 우주론적인 질문에 대해 답을 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하였다. 폴킹혼은 환원주의적인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 예컨대 아름다움, 예술, 윤리 등을 제시하고 "의식은 창조주의 본질적인 표징"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와인버그는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성향이나 물리 법칙에서 명백히 보이는 자연의 대칭성 등을 언급하면서 설계자가 없는 우주를 지지하였다. (이 회의의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다음 website를 참조하기 바란다: http://www.aaas.org/spp/dspp/dbsr/events/cosmo/cosmic.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