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가 맞음...) 날 짜 (Date): 1999년 3월 28일 일요일 오후 04시 09분 23초 제 목(Title): Re: 신기한 조회수... 조회수 이야기를 하니까 옛날 생각이 하나 떠오르네요. 예전에 성욱님하고 처음 논쟁하던 중간의 일인데, 성욱님이 자신이 쓴 글 읽고 고치느라 자신 글 조회수가 많이 올랐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었지요. 그에 대해서 저는 별 말 안했는데, 그 이유가 두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사실 저도 당시는, 지금하고 달라서, 제 글에 신경을 많이 써서 이미 올린 글도 다시 읽고 고치고를 자주 했었고요. 둘째는 그러면서 저때문에 제 글 조회수가 올라 가는 것이 성욱님 처럼 신경쓰이기도 했지만, 그래봐야 도토리 키재기인데 뭘 신경쓰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회수 측면에서 보면 최근의 철학보드 상황은, 철학보드를 자주 방문하는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쇼팽님이나 매직님 같은 분들이 등장하는 등으로 전체적인 조회수가 증가하기도 했고, 조회수가 증가하지 않더라고 예전보다 좀 더 빠르게 조회수가 증가하더군요. 키즈 들어오면 철학 보드가 늘상 방문 순위 1~2위인 사람인데 이런 상황이 반갑지 않을 수 없었 겠지요? 그런데, 위에 문제를 지적한 날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철학보드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적은지 얼마되지도 않는 글의 조회수가 100 이 넘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요. '야... 되게 빠르네... 싸움 막바지라서 관심 들이 많은가?' 이렇게 생각하고 쭉 둘러보다가 앞 글에서 지적했던 신기한 조회수 분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저는 상당히 눈쌀 찌푸려지는 일이라고 생각했고(제가 개입되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마도 제가 개입 되지 않았다면 더 그랬을 것입니다), 그냥 넘어갈까도 하다가 지적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근거를 남겼습니다. 과연, hshim님 말이 맞아서 제가 민감했던 것인가, 아니면 시간이 좀 지나 니까 80년대 초반에는 잘 생각 못했던 박정희 추모 분위기가 되살아나는 식 으로 "설마 그렇게까지 했을려고" 하는 생각들이 떠오르게 되는 것인지는 제가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날 제가 봤던 상황은 여태 쭉 지켜보았던 철학보드 상황하고는 무척 달라서 절로 눈쌀이 찌뿌려질 정도였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튼 충고는 고맙습니다. 먼 길 돌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