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가 맞음...) 날 짜 (Date): 1999년 3월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40분 01초 제 목(Title): 고단수라... 어제 이 말 때문에 상당히 발끈했는데.... 저 위에 "비열하다"는 상당히 극단적인 표현(직접 지칭은 안했지만)을 쓸 때 상황이 좀 그랬다. 옳았던 틀렸던 불만이라고 표시했는데, 그 답 으로 온 글이 나는 잘못없고 너 같이 반응하는 사람 처음 봤다는 식이니 더 불쾌할 것은 뻔한 일... 그런데, 그 글 끝에 감정있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가 떠나겠다니... 한사람이라도 불쾌하면 떠난다는 말도 황당하지만, 일부러 수를 쓴 것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가만 생각해보면 이럴 때는 그 글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반응해도 이전 혹은 이후 잘못된 상황에 대한 책임과 비난이 나한테 떨어지도록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비열 하다"는 표현이 떠오르게 되었고, "고단수"라는 표현이 그 때 떠올랐다면 이 표현도 같이 썼을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이 읽힌다고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limelite가 아니기 때문에 역시 직선적으로 대응... 거의 예정된 수순처럼 내 반응에 대한 불만들이 오고... 오늘 떠나겠다는 글이 뒤따른다. 그리고, 떠나는 순간까지도 여태 그랬던 것처럼 감정 상했던 사람 따돌려 보려는 식의, 마치 과자 봉지 움켜쥐고 동네 꼬마들 앞에 선 어린애나 보이는 식의 배려를 잊지 않는다. 감정이 없다면서도 올린 글을 고쳐가며 한소리 더 해 보고... 일부러 그러는지 모르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게 익은 사람 같다는 느낌... 보통 이런 상황이라면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사과라도 해야 겠지만, 도저히 그런 입 발린 말을 하고 싶지 않고... 참 내... 대단하다고 해야하는 건지... :p 먼 길 돌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