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쇼팽**) 날 짜 (Date): 1999년 3월 15일 월요일 오전 01시 16분 48초 제 목(Title): 삼체문제 다시. 이 문제는 제가 너무 방심한 것 같군요. 제 전공이 아닌 물리학분야인 만큼 좀더 신중했어야 되는데 너무 과신한 나머지 오류를 범한 것 같습니다. 제 논리의 핵심은 삼체문제에서 행성의 운행괘도의 데이타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 만으로는 그 하부의 생성규칙인 만유인력법칙을 알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논리가 문제없음은 앞으로도 계속 유효합니다. 단, 제가 방정식을 알려주고 그 지수에 해당하는 상수를 찾는 문제로 바꿨을 때 이 문제는 공학적으로 그리고 실용적으로 어느정도 가능한 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저 역시 듭니다. 또한 앞서 pinkrose님이나 다른 분이 설명하신데로 물리의 세계에서는 방정식과 직접 연결된 현상들을 측정할 수있습니다. 물론 컴퓨터내에서 시뮬레이션하는 상황으로만 생각한다면 이문제는 없습니다. 행성의 가속도를 측정해서 지수값을 예측하는 문제도 어느정도까지는 적용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속도라는 개념이 이렇게 세개의 행성이 비슷한 힘으로 끌어당길때는 측정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행성이 움직이는 구간은 직선도 아니고 포물선, 타원도 아니고 이상하고 기괴한 곡선들이 실타래 처럼 뒤엉킨 형태입니다. 또한 이 행성괘도 안에서는 한 순간에도 같은 만유인력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를 적분을 해서 해결하는 것은 태양이 하나일 때 이야기고 세개의 태양이 주는 상호작용에 의한 행성괘도 위의 가속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로지 가능한 것은 적당히 짧은 구간을 잘라내서 측정을 해야하는데 너무 짧게 구간을 자르면 가속도의 오차가 생기고, 너무 길게 잘라내도 가속도의 오차가 커집니다. 이 상태에서 제가 "정수"로 지수값을 제한하고 오차범위를 +-10으로 크게 잡은 것은 결정적인 실수를 한 셈이군요. 가속도 측정만으로 이정도는 해결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실수"속에 있는 답을 찾는 것은 가속도측정 만으로는 불가능함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다소 약간 잘 못을 범하기는 했으나 제 의도는 생명현상과 마음의 탐구와 설명을 위해 여러분을 Fractal과 Chaos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적으로 이 문제를 제시했음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나아가 논리 체계에서 Fractal과 Chaos를 포함시켜야 우리가 사람과 뇌의 사고작용을 논할 때 계산불능의 상태를 마치 가능한 것처럼 증명해놓거나 잘 못이해하는 경우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제시한 계층구조론에서 이를 포함시킨 것입니다. 몇일전 제 친구 한명은 장난섞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얄팍한 지식으로 혹세무민하고 있다." 는 말이었습니다. 오늘 이 글을 쓰면서 정말 제가 아직도 부족한게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글의 취지와 방향에 공감하신다면 앞으로 계속 충고와 비판을 해주싶시오. 이런 경험이 저에겐 큰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__ 쇼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