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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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ark99 (mark)
날 짜 (Date): 1999년 1월  8일 금요일 오전 12시 54분 26초
제 목(Title): 정의의 허구

먼저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과학적/수학적 방법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충실해야 할, 정확해야 할
tool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철학/생각 보드.. 좀 더 편한한 마음으로
생각해 봅니다.

정의란 결국 하나의 관점, viewpoint입니다. 사물을 보는 위치.
고정될 필요가 전혀 없는! degree of freedom은 무한대입니다.
사람들은 이 viewpoint에 대해 둘 중의 한가지 의지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viewpoint는 고정되어야 한다, 일관되어야 한다.
아니면..

따라서, 제맘대로 정의를 바꾸고 하는 것이 바로 저의 의지의 선택인 것입니다.
물론 무한대의 freedom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러한 자유를 추구함이
저의 본질적인 의지이고 현재의 viewpoint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돌멩이가 의지가 있느냐? 각각의 세포에게 의지가 있느냐?의
질문도 viewpoint를 고정된 것으로 보느냐, 움직이는 것으로 보느냐의
의지 선택의 문제입니다. A라는 지점에서 보면 의지가 없다가 절대적
진리이고 또 B라는 지점에서는 의지가 있다가 진리입니다. 말장난을
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수많은 viewpoint가 이 세상에
허용되었다는 것 자체가 '자유 의지'의 가능성이고, 존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지의 관찰이 불가능하다는 말은, 의지를 관찰할 주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관찰에 대한 저의 정의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해석입니다.
의지가 의지 스스로를 관찰하고 정의내려 보려고 애쓸 수는 있을 것입니다.

생명체의 의지가 무엇인가?에도 시원한 답을 드리면 좋겠지만 어떤 말을
하든 하나의 viewpoint에서 얻어진 관찰의 결과일 뿐일 것입니다.
굳이 저의 viewpoint를 물으신다면, being of creation이면서 동시에
그것의 being of experience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도 맘에 들지 않으신다면, 길을 걷다가 분홍빛 장미를 만나신다면
넌 왜 그런 색깔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시던지요.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죽느냐 사느냐.. 이런 식의
번역은 엉터리입니다) 햄릿이 아주 binary로 핵심/요점정리를 잘 해주었죠.
생명이라면 매 순간 던져야하는 질문입니다. 사랑/연애의 핵심이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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