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 형 도) 날 짜 (Date): 1998년 11월 4일 수요일 오후 10시 51분 26초 제 목(Title): Re: 생물의 정의? 모든 학문의 그렇습니다만 개념의 정의와 전제들을 명확히 할 때에만 그 다음 단계로의 논의의 발전이 있습니다. 물론 학문활동은 어떤 대상을 설명할 수 있는 올바른 정의와 전제들을 찾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예를 들어 유클리드 기하학을 보십시요. 다섯개의 전제(공리라고 하는)와 정의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연역적 사실들을 도출해냅니까? 물론 과학은 수학과 달리 이런 쌈박한 개념틀로 모든 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데에 "생명이란 무엇인가?"하면서 싸우는 재미가 솔솔 붙는다고 할 수 있겠죠... 고체물리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겪는 일이지만 "고체(단단한 거?)란 무엇인가?"하는 것도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