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 날 짜 (Date): 1998년 10월 28일 수요일 오전 05시 23분 32초 제 목(Title): Re: 생물의 정의 제가 보기에도, 생물을 단백질이니 유기물이니에 국한하는 이야기들은 오늘날처럼 외계생명이라거나 인공생명과 같은 존재들을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가 되지 못했던 시절의 생각으로 여겨야할 것 같습니다. > 어디선가 얼핏 들은 바에 의하면 "생물(생명?)이란 자신을 통한 > 에너지의 흐름을 내부의 질서를 증가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는 > system"이라더군요. 제가 보기에 좀 더 괜찮은 접근으로 보이면서도, 좀 더 구체적이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기서 냉장고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기독보드에서도 생물 진화와 엔트로피 관계 때문에 냉장고가 가끔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만... > 그러한 틀에서 생각해보니 벌써 우린 사회란 거대한 인조생명의 > 지배를 받고있군요. 저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원시적인 생물 중에 군체 생물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생물은 구성세포의 조직화 정도가 고등생물에 비해 낮은 것이고... 우리 사회의 조직화 정도가 군체생물 수준은 넘지 않았는가... 그렇게 조직화된 사회에서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를 세포와 고등생물과의 관계에서 비교해 보면??? 뭐 그런 생각이지요.. 요새 소프트웨어적으로 인공생명을 만들어 보려는 노력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에너지 흐름을 내부 질서 증가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는 system"이라는 관점에서 컴퓨터 바이러스도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실세계 바이러스처럼 소프트웨어적 인공생명의 경계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더 횡설수설... ^^ - limelit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