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aconne (샤콘느) 날 짜 (Date): 1998년 9월 1일 화요일 오후 03시 53분 25초 제 목(Title): 맑스주의에서 과학이란 어떤 개념입니까? 제가 끼여들 상황은 아닙니다만, > '유물론 = 과학적 세계관'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즉, > 당시까지의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서만 발전하는 세계관에 불과합니다. '유물론 = 과학적 세계관'이라고 하였는데 이때 '과학' 이란 정확히 어떤 개념입니까? 그리고 '인식주관과 독립해서 존재하는 세계와 그러한 세계의 객관적 인식가능성' 이라 한다면, '소박 실재론 (naive realism)'과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인식론적인 측면에서 자연과학을 의미한다면, 맑스주의를 '유물변증법'만으로 축소하는게 아닌지요. 제 생각으로 맑스주의의 핵심은 유물변증법 보다는 '사적 유물론'에 있는 것 같은데요. 자연과학이라기보다는 인문학, 즉 역사학에 가깝다고 봅니다. '자연 대 자연', '인간 대 자연'의 관계도 '인간 대 인간'의 관계인 사회적 제관계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 아닙니까. 과학이 의미를 갖는 것은 역사속에서 생산력과 생산관계를 변화시키고 이것이 곧 역사의 발전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서구철학은 '형이상학'의 거대한 틀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관념론 대 유물론의 두가지 관점만으로 나누려는 시도는, 궁극적으로 타당하기는 하지만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ykkim@ino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