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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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
날 짜 (Date): 1998년 8월 30일 일요일 오후 10시 32분 31초
제 목(Title): 저런...


  쩝... 우리집에 쳐들어온다는 소리 못하게 하려고
claudia까지 데리고 갔는데... Cloud님은 보고도 못알아
본 것이 아닌가 싶고요...
  제가 약간 늦어 15분 쯤 지나서 도착했습니다. 저는
김형도님 오실 걸로 믿고 김형도님 얼굴만 알아보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15분
늦었다고 벌써 어디로들 가버렸나하고 투덜투덜했습니다.
조금 같이 기다리다가 claudia는 책 사가지고 온다고
영풍문고로 들어가고요...
  좀 더 기다리니까 웬 험상궂은 아저씨가 도착해서
저를 쳐다봤습니다. 순간 양산박 보드의 "누가 불출이를..."
이라는 글에서 '조폭'이 생각나서 Cloud님 아닐까 했는데,
이 조폭(이하 조폭으로 부르기로 함... ^^)이 삐삐를
보는 것입니다.

'아닌가? 아닌가보네... 쩝... 정말 치사하네... 15분
늦었다고 아무도 없고... 투덜투덜...'

  10분 정도 더 기다림...

'이럴 수가 투덜투덜... 근데 이 조폭은 왜 내 옆에서
자꾸 알짱거리냐... 조폭치고 순진하게 생겼기는한데...
어째거나 투덜투덜... 치사하다...'

  5분 정도 더 기다림...

'으~~~ 투덜투덜... 에이... 아무도 없나보다... claudia나
찾으러 가야겠다... 투덜투덜...'

  영풍문고 안으로 들어감...

  제가 ISA 어찌고하는 책을 들고 있었던 것 맞고요. 암만
해도 그 조폭(^^)이 Cloud님인 것 같은데요?

  하여튼, 덕분에 부부가 오붓하게 외식하고 집에 들어
갔고요... 저녁 시간이 남으니까 오랫만에 잠을 실컷
잤습니다... 어제 영화 표까지 예매해서 오늘은 오랫만에
부부가 퇴마록도 보고요... ^^

  시간을 잘 쓴 것까지는 좋았는데, 다음에는 약속을
좀 더 확실히 하는게 좋겠습니다... 쩝... claudia를
거기까지 데리고 갔는데... 투덜투덜...

- limel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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