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agdo ( 막 도 ) 날 짜 (Date): 1998년02월10일(화) 23시18분58초 ROK 제 목(Title): Re: 자유가 도대체 뭐죠? 처음에 레이첼씨의 자유의지와 결정론에서 좀 다른 방향으로 얘기가 가네요. 하지만 자유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좀.... 제일 끔찍한 악몽중의 하나는 지금 양계장에서 길러지는 닭입니다. 그네들의 목적은 최단시간에 자라는 것이죠. 하나의 공장으로 바뀐 닭장.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공간에 전기로 불을 밝혀 잠을 재우지도 않고 사료만을 계속 줍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한 보름이면 팔 수 있을 만큼 자란다고 합니다. 사료에는 성장 촉진제가 들어 있고 사료가 썩지 않게 방부제도 들어 있어 이 닭을 먹는 사람도 성장이 촉진되고 시체도 부패하지 않는다는 일설도. 이런 상황에 처한 닭들이 인간만큼의 지성이 있다면 사료대신 자유로운 생을 보장하라고 데모라도 하지 않을런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다시 결정론으로 돌아가서 우주인과 돈박스는 흥미로운 상황이군요. 우선 우주인이 장담한 것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문제가 있군요. 믿는다면 그냥 나 꼴리는 대로 하면 되고 믿지 못한다면 여친의 조언을 받아. 결국 문제는 그런 컴퓨터가 구현될 수 있는지 없는지가 되겠군요. 즉 미래는 결정되어 있는지 아닌지. 저는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결정할 행동은 두 상자를 모두 열어 최대의 이득을 챙긴다 입니다. 다만 나의 여친이 그 돈을 들고 튄지 않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 ////그들이 본 그곳은..... 그래서 그들은 지구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