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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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 형 도)
날 짜 (Date): 1998년01월29일(목) 01시42분58초 ROK
제 목(Title): Re: 형도님..질문.



그 사람 책 제목이나 내용을 보면 하나님 혹은 신과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종교 단체에서 상도 하나 받았다고 하더군요.

잘 읽어보시면 그 사람이 주장하고 싶은 것은 전체적으로 자기가 아는 

과학 지식의 나열 이상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가 말하는 철학적 

함의들은 거의 찾아 보기 어렵죠. 물론 과학은 유물론의 친구죠.

뭐 아니라면 할 말 없지만, 마르크스는 철학의 할 일 중에 하나를 

개별과학의 제성과들을 일반화하는 것이라 했으니, 유물론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만 해도 관념론적 세계관과 멀어질 수 밖에 

없다는...

굳이 그가 그런 수사를 쓰는 것은 책 많이 팔아 먹기 위한 거죠.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 뭐 저자가 진짜로 하나님을 좋아하는 것이라면

할 말 없음) 예를 들면, "하나님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 "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 (제목이 맞나 모르겠네) 등등. 뭐 이 사람이 쓴 책은 중복되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두어 개만 보면 되는데, 아무튼 하나님이 존재한다거나

없다거나 하는 형이상학적 논쟁과는 아주 무관하다는 사실만 알면 되죠.

위에 쓴 "과학의 종말"이라는 책을 보니 "과학적 미국인(Scientific American)"

이란 잡지를 보면 여러 과학자, 철학자 들을 소개하는 것 같던데 그 와중에

폴 데이비스가 끼어 있을 지도...




PS: 라임 씨의 말씀에 의하면 무섭게 생기셔서 잘못 하면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되도록이면 대면하지 않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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