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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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
날 짜 (Date): 1997년12월01일(월) 02시11분34초 ROK
제 목(Title): Re: 몬드님께질문



원래의 페르미 액체를 기반으로 한 초전도체에 대한 이론은

실험적으로는 팀칸, 이론적으로는 슈리퍼가 기본인 걸로 알고 있고, 

지금 유행하는 비정상적인 초전도체는 좋은 책이 없는 줄 

압니다. 왜냐하면, 몇 달 뒤에 거짓말이라는 게(물론, 실험 쪽의 

영역에서) 밝혀지기 때문이죠. 당연히 실험이 그 모양이니 이론도

그럴 수 밖에 없구요.

다만, 이걸 이해하기 위해 원래 잘 알고 있던 페르미 액체가 

뭐였는지를 다시 보는 게 많이 유행하고 있죠.

이미, 60년대에 끝난 다체계 이론들의 기초를 다시 한 번 쳐다 보고,

앤더슨이 노상 하는 얘기가 요새 이론하는 애들은 기본이 안 되어

있다고들 하죠. 최근에는 그 유명한 "fluctuation-dissipation"

정리도 고체에서 안맞을 때가 있다고 앤더슨이 얘기한 거 같던데,

어떤 맥락(물론, 고온초전도체에서)에서 나온 건진 이론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고, 상황이 이러니, 좋은 책이란 게 있을 수가 없죠.

고온초전도체의 논란에 대해 보고 싶으시면 최근의 conference

proceeding 을 보는 게 나을 듯 싶군요. 이거는 주로 Physica C 에 

출판이 됩니다.

물론, 이론 분야만 보면 됩니다. 자잘구레한 계산 논문들은 다 무시하고,

Anderson, Schriefer, Varma, Scalapino, Randeria, Dagotto, Laughlin,

Nagaosa, Lee, ...

또 누가 있을라나... 아무튼 저런 사람들은 대충 권위있는 소리를 하니까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입자하는 사람이 고체 책을 보려면 키텔의 고체물리 앞부분은 

좀 봐야죠. 하지만, 주로 고체 이론계의 고수들이 장론의 방법을 많이

쓰기 때문에 그쪽만 보신다면 별 어려움이 없을 거 같군요.

아니라면 결정구조(단백질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듯이, 물질의 성질을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이죠)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 되니까... 

화학 쪽에도 조예가 있어야 되는데...

아닌 말로, 고온초전도체 때문에 물리학자들이 무기화학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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