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먼소류) 날 짜 (Date): 1997년11월04일(화) 15시54분45초 ROK 제 목(Title): Re: Re:[magdo씨] 절대성이론 3 > 단정적으로 말하시는군요. 물론 magdo 씨의 개인적 의견이겠지요. > 하지만 수많은 물리학자들이 quark의 존재를 '믿습니다.' > 여기서 '믿는다'라는 말이 주관적이어서 어떤 사람들은 아무런 증거가 없는 것도 > 믿고 어떤 사람들은 수많은 증거가 있어도 믿지 않죠. 그러니 한 개인이, 예를 > 들어, 주어진 증거를 충분히 이해 했을때, quark 의 존재를 믿는가 마는가 하는건 > 그 개인의 선택이지 다른 사람이 뭐라 할건 못되죠. 하지만 물리학자들을 무작위로 > 골라서 quark 의 존재를 믿느냐고 질문하면 대다수가 믿는다고 할겁니다. 제가 듣기론 쿼크의 존재는 '믿어지고' 있기 보단 '알려졌다'고 말하는 게 적당할 것 같군요. 쿼크의 존재는 알파 입자를 양성자에 충돌시켜 산란각� 을 분석한 결과 양성자 내부에 세개의 핵이 존재한다는 걸로 발견됐다고 하 던데요. 다만 아직까지 '독립된' 입자로서 검출이 되지 않았고, 또 독립적으로 발견될 수가 없다는 이론까지 나와 있다는 점에서 양성자나 전자처럼 발견 된 건 아니지만요. 과학자들은 꾀까다로와서 이론적으로 아무리 멋있어도 실험적인 증거가 충분히 나오지 않는 한 어떤 엔티티의 존재를 쉽사리 인정하지 않죠. 다만 비전공자가 보기에 그것이 완전히 받아들여지고 있는 건지 아니면 다만 가설로 제시된 것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서 여러 가지 오해 를 사는 것 같습니다. 쿼크의 경우에 무슨 신비적인 존재인 마냥 거론되는 경우가 있는 듯한데 이름이 주는 이국적 뉘앙스 때문일까요? 쿼크는 적어도 입자물리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전자와 대등할 정도로 존재가 분명하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저는 입자물리 전공은 아니지만 적어도 옆에서 줏어 들은 바로는 확실합니다. 먼/소/류 ) _ (_/ ) (/\ /\/\ \/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