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맧) 날 짜 (Date): 1997년10월20일(월) 23시19분13초 ROK 제 목(Title): Re:Re:Re: 시간에 대한 질문 음, 붉은 노을님이 지적을 해주셨는데, 사실 저도 이쪽 저쪽이 헷갈려서 뭐라고 다시 설명을 해야할 지 모르겠고요, 중요한 것 은 역방향,정방향이 아니라, 그 '차이'입니다. 시간의 방향을 모를 때, 각기 다른 방향의 시간흐름에 따른 물 리 현상을 보고, 그 올바른 방향을 구별할 수 있는냐죠. 시간에 대칭적이라 하는 것은 그 물리현상만을 볼 때, 시간의 방향에 따른, 구별 가능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에 비대칭적인 물리현상의 예로는 K-중간자의 붕괴가 있 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립자의 세계에서도 시간의 대칭성은 유지 되고 있는데, 그 예외가 K-중간자라고 하더군요. 중성 K-중간자는 일반적으로 세 개의 파이 중간자로 붕괴하고, 다른 경우에는 파이온, 양전자, 뉴트리노로 붕괴합니다. 이 경 우 만약 K-중간자 붕괴가 시간에 대칭적이면, K-입자는 항상 세 개의 입자로 붕괴할 것이라는 이론적 계산이 나오는데, 이 때 두 개의 입자로의 붕괴는 시간반전이 불가능한 경우란 얘기죠. 그런데 1964년에 두 개 입자로의 변칙적인 붕괴가 관찰되었습니 다. 근데 이 반응이 의미가 있는 것은 다른 시간 비대칭적 과정 예를 들면, 엔트로피 등등과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엔트로피 등등에 연관된 것이라면, 이 자체로는 의미가 없겠죠. 단지 엔트로피로 인한 현상에 불과하니까요. 그러나 K-중간자는 통상적인 물질의 구성요소도 아니므로, 우선 '우주의 팽창이나 주관적인 시간의 흐름'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되며, K-중간자 붕 괴에 의한 고립계에 있어서의 엔트로피 감소도 설명되지 않는 것 이 이론적 계산으로 증명되어 있으므로 엔트로피와도 관련이 없 는 독자적인 비대칭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음, 책에서 배끼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리차드 모리스씨의 '시간의 화살'에서 참고했습니다.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overlord@comp05.snu.ac.kr archmage@hitel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체... overlord@chollian.dacom.co.kr s_jaeil@cd4680.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