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eonguk () 날 짜 (Date): 1997년10월15일(수) 02시16분17초 ROK 제 목(Title): Re: [무신론 웹]아규먼트...7 제가 이제 또 뤼를 달기 시작하는군요. >도덕관에 대한 그리 올바르지 않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re가 >오른 것이지요... 이 보드가 누가 한 말이 옳건 그르건 그냥 >내버려두고 보는 무슨 에세이보드 같은 곳이다라고 주장하고 >싶으신 것은 아니겠지요?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대해서 항상 굉장히 민감하시네요. 항상 2,3발 앞서가서 제가 생각하지도 않았던 것 까지 생각했을것 같다고 밀어붙이시니 말입니다. 저는 에세이보드같은 곳이다라고 주장하고 싶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제가 처음에 썼던 글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만, 제 자신이 뭔가를 주장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의도했던 것이 아니라는 뜻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님이 뤼를 달아서 기분나쁘다고 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는 화두로써 "이렇게 까지 발전하게 될지는 몰랐다" 정도도 못하나요? 그리고 "올바르지 못하다"라는 이야기를 함부로 쓰시는군요. 저는 님께서 분명히 앞선 글에서 "가치는 상대적이다"라고 했던 말을 기억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적어도 FAQ에서도 그랬고, 제가 들어온 다른 무신론자들의 항변들이 저를 그다지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언급하였던 것뿐인데 그것을 님의 가치관에 비추어서 "올바르지 않다"라고 비난 하시는 것은 마치 독선적인 기독교인이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서 무신론은 올바르지 않다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 솔직히 말하면, 전체적인 글투나 프로철학자 어떻고 하는 >것을 보면서, 책에 무슨 철학자가 한 말이라면 금과옥조 >처럼 여기고, 앞에서 누가 이야기를 하면 잘 알아듣지 못 >하던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쓴글을 읽고 오해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철학자들이 한말을 그렇게 금과옥조시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럿셀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그의 도덕에 대한 생각도 찬동하지 않으니까요. 님의 앞의 모든 글에서도 그랬지만, 항상 글투에 대해서 나름대로 해석하시고 패턴 매칭을 하시는군요. 기존에 만났던 사람들하고.... 그러나 패턴 매칭해서 이렇다고 단정하여 글을 쓰시기전에 좀더 대화를 나누시고 판단하시길 충고합니다 > 저 윗 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런 종류의 >관심이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어떻게 승패에 관심있으 >리라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토론 내용을 좀 알았 >으면 했는데 책을 찾아보라니 할 말도 별로 없고, 승패니 >어떻고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고, 그 내용이 어떻든 지금 >알고 있는 것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제가 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고 그런 뜻으로 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죄송하군요. 다만, 제가 님이 승패에 관심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제가 처음 올린글에 단 뤼에서 럿셀이 코플스턴을 공략하지 못했던것 가지고 럿셀을 비난하는 것 같아서 첨가한 것뿐입니다. 어찌보면 럿셀이 평생 했던 작업이 님께서 추구하시는 그런 태도이거나 그 이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럿셀의 토론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싫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 이야기 없이 자꾸 럿셀의 토론에서도 어떻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럴실 것 같아 내용을 좀 자세히 언급한게 그모양이니 죄송합니다. > 글쎄요... 오해인지 여부를 코플스턴 신부나 도스토예 >프스키가 아닌 님이 평가하는 것이던가요?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시다는 말씀이겠지요? 어째거나, 제가 보기에는 >님이 제가 한 "'가능한한' 합리적"이라는 말을 오해하신 >것 같네요... 아니요.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말은 코플스턴 이 잠깐 써먹었다뿐이지 사르트르가 자신의 무신론적 입지 에서 존재론적 입장과 사회적 책임을 설명해나가는 기본 전제로서 사용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그말은, 제가 콘텍스트를 인용하지 않은 것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허용된다는 그말은 주로 "도덕적 책임"에 한합니다. 따라서 님께서 그에 대한 반박을 하기 위해 예를 든다고 드신 처음 2갠가가 전혀 문맥상 맞지 않습니다. 이도 역시 제가 글을 잘 못 쓴탓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히틀러 시대가 어떻고 하는 이 >보드에서도 비슷한 예들이 이미 여러차례 언급된 그런 예를 >드신 것을 보면요... 그런 예를 또 드신다면... 아무래도 >이것은 이런저런 사소한 것들이 정리가 되면 따로 글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끼워넣기 식 >으로 이야기해서 될 것 같지가 않네요... 그러시지요.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역사적인 측면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떻게 전개해나가실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히틀러의 사상적이나 종교적 배경까지 언급하실 거라면, 그런 수고 필요없습니다. 저는 다만, 그렇게 통상적인 사람들의 도덕관에서 일탈 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해왔고, 그들에 대해서 상식적인 도덕관의 설득이 가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한 것 뿐입니다. 아무리 그 당시 사회적 상황이 그랬다 할지라도, 그당시 다른 사람들은 히틀러에 대해서 "악"을 규정했고, 독일내에서도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으니까요. >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말을 저는 자신의 >신념체계-도덕관을 포함한-가 신에 의해서만 support된다고 >믿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이러이러한 도덕체계나 세계관이 깨지면 세상에 말세가 >올 것처럼 난리던 흔한 류의 생각의 19C ~ 20C 초 기독교 >판이라고 보고 있고요.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기독교인이 한말이 아닙니다. 사르트르의 기본 전제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출발하여 인간을 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로 규정하여, 이 세상에서 홀로 서게 된 인간이 외부에서 주어진 규범이나 가치를 찾을 수 없음을 인식하게 되는 출발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은 얼마나 정당화될 수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위해서 던져진 것이지, 기독교인이 전도 목적으로 했을리가 없습니다. 항상 님께서는 기독교인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이 뭘 말하면 전도 목적이라고 오해를 하시는군요. 또 저같이 조금 옹호하는 득한 발언이라고 했다면 기독교인과 똑같은 부류라고 밀어붙이시구요. 님의 피해의식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사람들을 보는 법도 배우시지요. >오늘날에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면 아무래도 좀 >뒤떨어진 생각 취급을 받겠지요. 무조건 책만 이야기한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책도 좀 읽으셔서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가가 전도용어라는 착각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뒤떨어진다니 그건 또 무슨 소리입니까. 어떤 사상이 옳고 그르다는 것이나 논리적 정합성이 무슨 시대적 순서에 따라 결정됩니까? >제가 언급한 63빌딩 이야기가 자살 이야기였나요? 그리고, >그것만 예로 든 것이 아닐텐데요... 님의 글을 카피할려니 귀찮아서 요약할려니 자살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마지막에 드신 도덕과 관련된 반박만을 저는 올바로 파악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역시 기회가 닿으면 따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별로 듣고 싶지 않군요. 뭔 이야기 하실지 대충 알겠으니까요. > 글이 지저분해져서 이 문장의 윗부분의 인용은 생략합니다만, >다른 사람들이 경우처럼 대충 그러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더 확실하게 알겠군요... 다른 사람들이란게 그냥 기독교인을 의미하는 것이고, 궁지에 몰린 이가 신념이라는 곳으로 도피한 경우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다시 고려해보시지요. 뭐 님이 그렇게 생각하겠다고 하시면 할 수 없겠지만요. > 계속 이야기하지만, 무슨 책에 그렇게 나왔다더라 하면 >며느리도 모르지요. 통신 생활을 오래 해 보신듯 하던데 >이런 말들을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도 아실텐데요... 아니요, 앞서 말했지만, 저는 통신에 글을 올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이렇게 반응이 민감히 오는 것조차 솔직히 반갑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뭐 님이 하신 말들이 아주 저를 상심하게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이렇게 책을 읽어보라는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안좋게 들리는지는 몰랐습니다. 그점은 앞으로 주의하죠. 그러나 며느리까지 모를것 같지는 않군요. 성실한 며느리면, 무슨 책이냐고 물어서 한번 찾아도 보고 다시 와서 도대체 그런 말 한사람이 제대로 알고 한말인지 따져도 볼테니까요. > 장난이라... 체계적으로 공부해 본 적도 없는 기독교인들인지는 >레이첼이나 다른 기독교분들한테 물어보세요... 저는 목사님 >하고 이야기해도 별로 다른 이야기를 못들었으니까요... 체계적인 공부라고 했던 말과 장난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제가 실수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쓴 체계적인 공부라는 것은 학문적인 신학을 의미하는 것이고 적어도 구약과 신약에 대해서 현대의 해석학적 입장에서 연구하여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정도를 의미했습니다. 우리나라 신학교육의 실태를 아신다면, 다시는 목사라는 사람들 하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으실겁니다. 저도 얘기만 들었습니다만. > 먼저 누가 엄청난 토론을 했다고 하던가요? 그리고, 님은 >많은 걸 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많은 걸 봤다는 걸 못 믿는 >겁니까? 그것은 제가 말에서 실수했습니다. 이전글을 다시 차분히 읽어보니 온라인에서 써서 마음이 좀 급했나 봅니다. 변명같지도 않으시겠지만 용서하십시오. > 더구나 그 부분에서 제가 한 말의 중요한 부분은 합리적인 >사고를 방해하지 않는 종교적 신념은 과학과 무신론과도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이었을텐데요... 저는 이부분에서 님의 말에서 거부감이 항상 느껴집니다. 적어도 이 단락자체는 은 너무나 멋있고 정확하며, 제 입장과도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님의 다른 글들을 좀 읽어보면,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종교 자체에 대한 평가절하와 무시가 항상 기본 전제로 깔려있으며, 종교인이라는 사람이 이야기를 한다하면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경계합니다. 제가 이전글에서 어울리지도 않는 문맥에서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밝힌 부분이 바로 님의 그런 모습을 이전에서 가끔 봤기 때문이라고 말하면 아시겠는지요? > 신의 그늘(제가 의도하고자 하는)에서 벗어난 무신론자의 >생각을 이해하는가는(신을 믿건 믿지 않건간에) 무신론의 >세계관이 역시 당당하고 세계와 인간 사회를 조화롭게 설명할 >수 있음을 아는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신의 그늘에서 벗어난 무신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야기했던 신의 그늘에 님이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은 님께서 그렇게 애써서 신의 그늘에서 벗어난 무신론을 가지고자 노력하는 그것과 이미 자신의 세계관을 유신론과 대비시켜서 확립시키고자 하는 태도를 보고 한말입니다.. 무신론만의 독자적인 이론확립이 아니라 항상 유신론과 비교하여, 전혀 (뭐 그렇게 하는 것이 설명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뒤떨어지지 않으며 동등하거나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말씀하시는 그런 모습이 저에게 그렇게 느껴졌을 뿐입니다. 정말로 신의 그늘에서 벗어난, 그런 사람은 이방인의 뫼르소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방인의 처음부터 거의 끝부분까지 뫼르소는 유신론적 세게관에 전혀 관심없습니다. 다만, 사형 직전에 목사가 찾아왔을때, "하나님이니, 신이니, 그따위는 여자 머리카락 한올 만큼의 가치도 없다"고 소리치지요. 적어도 그정도 결론을 내릴 사람이 책전반에 걸쳐서 "신"에 대한 고민 흔적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그 분위기 - 바로 거기서 저는 신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런 사람을 보았던겁니다. 님과는 달리 말입니다. > 현실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의미는 좀 >다르겠지만... 현실만이 믿음의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혹, 여기서 현실을 좁은 의미로 해석하면 논쟁에서 흔히 >공격받는 그런 현실론이 되니 고려해 주시길...) 아니요, 저는 님이 현실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불만없습니다. 다만 님이 생각하는 그런 믿음의 근거가 모든 사람에게도 똑같이 가능하고, 또는 그래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며, 이에 대해서 스스럼없이 올바르다 올바르지않다라고 단언하는 것이 님께서 말씀하신 기본 전제와 모순되는 듯 해서 제가 인용한 것 같군요. > 님의 글을 읽고 좀 언짢은 것도 사실입니다. 당장 알 수도 >없는 책을 애매하게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요, 적어도 님앞에서는 이제 그렇게 안하지요. 하지만, 제가 책을 언급한 것은 다음의 이유때문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통신상에서 이렇게 글을 길게 써본 것은 처음입니다. 통신 시작한지는 7년정도 됐습니다만, 따라서 어떤 내용있는 글을 오래 쓰는게 아직은 익숙치 않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어떤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했던 것은 님께서 알고자 하시는 욕구가 적어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커서 책을 찾아서 읽어보실 정도의 성의가 있다고 착각해서입니다. 다만, 제가 책을 찾아보라고 했던 것이 님에 대한 공격의 도구로 쓴거라고 판단하신다면, 그것은 제가 글을 잘못 쓴 것이므로 역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책을 읽어보라고 했던 것 때문에 화를 내는 사람은 솔직히 처음 봅니다. 저도 공대생입니다만, 물론 남이 그자리에서 하나하나 설명해주면 좋겠지요, 시간도 절약되고.. 그런 것이 공과대 출신 학생들한테는 자연스럽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님께서 처음 "궁금"하다고 하신 그부분에 대해서 토론 자체가 적어도 5가지 주제 이상으로 십 몇페이지에 걸쳐서 진행되는 것을 요약할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 않았다는 정도로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저는 "토론"으로까지 번질지 몰라서 정보를 준다는 측면에서 썼었습니다. 처음에는.. >자꾸 제 이야기를 >평가절하하는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도 그렇고요, 평가절하라니, 그거는 제가 오히려 기분이 좀 나쁘네요. 너무 남을 의심하고, 확대해석하는 버릇이 있으시네요. 다시 제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아마도 처음 그런 느낌을 받으셨던 것은 제가 님이 제기한 질문이 이미 다 논의가 됐다고 했기 때문이지요? 그건 님이 조금만 더 생각해보시면, 제가 생각이 하찮다는 의미에서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텐데요. 적어도 님께서 제기하신 것들이 이미 님이 정말로 성의를 갖고 알고 싶으셨다면, 얼마든지 답변을 구하실수 있었더란 것을 지적하고 싶었던 겁니다. 만일 이미 충분히 구하고자 노력하셨다면, 분명히 그에 대한 언급들을 질문과 함께 제시하셨을 것 같던데, (그에 대한 불만과 함께) 그러지 않으셨길래 무조건 사람을 만나서 설명을 들어 알려고 하는 "얌체(?)"같은 공대생을 보는 것 같아 한마디한겁니다. >그h런 것들을 >바탕으로 무신론이 유신론과 동등한 위치를 가질 수 있는 세계관 >임을 믿지 못하는 편협함을 자꾸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요... 역시 확대해석하셔서 저에 대한 편견을 가지시는 군요. 저는 아무리 제 글을 다시 읽어봐도 무신론이 열등하다고 보이는 듯하게 쓴 것 같지가 않습니다. 제가 문장력과 독해력이 좀 떨어지나 봅니다. 반드시 무신론에서 도덕에 대한 입장이 완벽해야지 유신론과 동등합니까? 제가 언제 유신론에서의 도덕적 입장이 완벽하다고 했나요? 저는 그 어느 것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제가 언제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하지요. 뭐 별로 듣고 싶지도 않으시겠지만요. >차라리, '뭐래도 나는 신을 믿을려'하는 기독교도를 보는 것보다 >솔직히 더 좋지 않네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답할 의무를 느끼지 않습니다만, 뭐 님이 그에 대해서 좋지 않다고 해서 제가 제자신을 바꿀 생각도 없으니까요. 다만, 님께서 그렇게 열심히 유신론과 무신론을 동등한 입장에서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만, 무신론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험이라도 잡을려치면, 그렇게 열을 올리시는 그 모습이 저는 오히려 독단적인 기독교인을 떠올리게 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PS. 학교에서 한 4일째 밤을 새다보니, 신경이 좀 날카롭습니다. 기분을 상하게 한 글에 대해서는 그래도 염치없지만, 양해를 좀 구합니다. 다만 저는 님과 싸우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의 일면을 보는 것 같은 님과 이런 소모적인 정말로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의미없는 일을 하고 있는게 좀 그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