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thief (of heart) 날 짜 (Date): 1997년09월30일(화) 10시21분47초 ROK 제 목(Title): 레이첼씨께 질문 좀더 근본적인 것 몇가지를 어쭤 보겠습니다. 1. 존엄이란 단어가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 같은데. 어떤 의미로 사용하고 계신 것입니까? 혹시 사용하고 계신 "존엄"이 "선택된"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계시다면 (하나님 혹은 그외의 외부로 부터의) "선택"이라는 개념을 개 풀뜯어 벅는 소리로 여기는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불가한 것은 당연한 듯 보입니다. 애초에 다른 뜻으로 예기하는 것이니까. 2. 마찬 가지로 "동등"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상에서 생물학적의미의 동등이란 생태계에서 인간이 가지는 의미는 다른 동 식물이 가지는 그것돠 차이가 없다라는 의미로 사용하였 다고 생각됩니다. 즉, 인간은 다른 생물에 의해 대체될수 있다는 것이 겠지요. 레이첼씨 생각으로는 "동등"한 두 개체는 서로 잡아 먹지도 않고 목에 개줄을 매서 끌고 다니지도 않는다라고 생각하신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동등하지 않다 라는 반론을 보이기 위함일듯) 그러한 황당한 비약을 가져오게 한 레이첼씨의 "동등"의 의미는 어떠한 것입니까? 채식주의자나 애완동물광들의 예는 신경끄도록 하겠습니다. 보편적으로 행하여 지지도 않고 보편적 호응을 받지도 않는 기행을 수십억 인구의 예로 든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듯 하군요. 저는 철학자가 아닙니다만 철학적인 모든 물음은 기존의 믿음에 대한 회의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레이첼씨는 오히려 꼬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 스스로 반문해 볼 필요가 있는듯 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 말의 의미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고 모순은 적절히 반박할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