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laris (gaia) 날 짜 (Date): 1997년09월08일(월) 15시24분31초 ROK 제 목(Title): Re: C.S. Lewis "Moral Argument" 도덕의 절대성 형성에 관한 견해. 진화적인 자기 조직화 현상으로 봅니다. 어떤 인간 사회건 도덕의 본질이 비슷하게 보이는 것은 그 사회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죠. 바로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있다는 점. 이 것은 모든 법칙의 근간인 자기 모순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에서 그 자기 조직화의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국부적으로 자기 모순적이지 못한 법칙을 따를 수는 있지만 장시간 그 시스템을 유지 하기 위해서 적응성이 떨어지는 것들입니다. 바로 인간에게 있어서 자기 모순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바로 사회 구성원과 그 조직 자체의 파괴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살인과 같은 행위를 비 도덕적으로 규정하게 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생존에 유리할 때는 그 행위는 정당화 되겠지요. 결국 우리 현재 도덕의 근거인 인간 존엄성또한 자기 모순적이지 않으며 사회 구조의 경쟁력을 강화 시키기 때문에 살아남은 거겠죠. 도덕의 절대성과 그 에 따른 인격적인 신의 도입은 그 필요에 의한 것일 수 있겠지만 반드시 요구되는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