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Rachel (레이첼) 날 짜 (Date): 1996년10월09일(수) 08시23분55초 KDT 제 목(Title): re>철학과 다른학문과의 관계 철학과 다른 한문과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가장 기초적인 철학의 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철학의 출발은 지혜를 진리를 알고자 하는 탐구에서 시작되었으므로 어떤 특정한 학문에 국한되지 않는것이죠.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고 인류가 더욱 더 많은 지식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가질수 이T게 됨으로써 철학역시 그 범위가 너무나 광범위해 지는 현상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로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지금의 많은 구체적인 분야들이 생기게 된것이죠. 철학은 모든 학문의 원류이니까요. 그러나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철학은 좀더 추상적인면이나 과학적으로 답을 할 수 없는 부분들에 더욱 관심을 높여감으로써 지금의 철학이 그 전문적인 입장에서의 뭔가 실제 학문과 동떨어진듯 한 학문으로 느껴지게 된것이죠. 특히 심리학의 경우에는 그 근원이 고대 철학자들에서 출발하고 있음으로 철학과 시작의 근본을 볼땐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심리학은 인간의 mind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는 학문이죠. 여기서 다시 mind이라는 말과 함께 (보이지 않는) 철학과의 연결은 피할 수 없는 일이죠. ph.d는 박사를 부르는 degree title인데 실제의 의미는 doctore of philsosophy라는 말입니다. 바로 모든 학문이 철학의 한 부분입을 이야기 해 주는 것이지요. 그러나 요즘 심리학에서는 그것을 못 마땅하게 여겨 자기나름데로의 다른 degree title이름을 미국에선 만들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합니다만 뭐 그리 이름이 중요하겠습니까.... 고대 그리이스 철학자들이 바로 심리학의 근본적인 시작으로써 철학과 심리학의 연결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윤리학에 관해 질문이 있었는데 그것은 간단합니다. 윤리학(ethics)는 철학의 한 분야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윤리학적 문제가 등장 할 수 밖에요. 철학이라는 말이 왠지 우리 사람사는 것과 너무나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져..윤리학까지도 철학에 한 부분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것이 재미있군요. 다른학문들이 전문화 되어 부분 부분을 연구하고 밝혀낸다면 철학은 그 모든 학문을 다 연결해 우리 인간 존재에 대한 답을 내는것이겠지요. 진리의 탐구는 꼭 추상적인 사고에만 국한 되어진 것이 아니라는점을 잘 생각한다면 다른학문과 철학의 연결은 더욱 쉬운 일이 되겠습니다. 철학에 대한 선입견, 잘못된 선입견을 버린다면 말입니다. Rach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