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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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Rachel (레이첼)
날 짜 (Date): 1996년08월14일(수) 07시08분26초 KDT
제 목(Title): 칸트와 자연과학


제가 kids에 들어오지 못한게 한 10일쯤 되는거 같은데 아직도 공공연하게 칸트가 
변론을 해줄 사람이 없어 여기선 좀 무시를 당하고 있군요.
윗글에 monde님깨서 칸트의 철학은 자연과학에서 볼때는 아니다..라는 말씀을 
하신거 같은데..그게 왜 그런지 좀더 자세헤 말씀해 주시면 좋겠네요.
제가 보는 입장에서 과학..특히 물리는 더더욱이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세계에 
관한 이해로 일관되어져 있고 , 만일 물리가 그런 경험적 세계의 차원에서 벗어난 
어떤 다른 형이상학적 implication을 만들경우 그건 더 이상 물리의 영역이 아니게 
되는것 정도는 과학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일 경우 충분이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그런 과학을 놓고 여기선 물론 자연과학이겠지만 .....
어떻게 칸트의 철학적 입장이 전혀 자연과학에서 볼때 말이 되지 않는것인지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군요.. 과학이라는것 자체가 우리의 경험밖의 것은  이야기 할 
수가 없는 특이하게도 굉장이 limitation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인데도 
말입니다...

우리 경험이외에 세계에 대해서는 가설 정도로 밖에는 말할수 없는 과학에서 이미 
우리 경험 이상의 형이상학적 인식을 요구하는 칸트의 철학을 그렇게 
받아들이는것은 조금 칸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일 과학적 측면에서 칸트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과학자의 입장에서도 그 영역을 
넘어서지 않으면 결국 칸트도 논할 수가 없는걸 보면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앞에서 있는 많은 글들 속에도 과학을 하시는 분들이 과학의 그 영역과 철학의 
형이상학적 영역을 혼돈해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걸 봅니다.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적 
구분이 확실이 되어져야 더 큰 철학적 인식을 과학을 통해서든 또 다른형태의 
지식을 통해서는 더욱 effective 하게 자신의 것으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다고 
보아집니다. 과학을 하시는 분들이 혹 가지기 쉬운 어떤 한정된 사고를 떠나 
그것을 바탕으로 나름데로의 철학적 implication 을 더 할 수 있다면 철학만 하고 
잇는 저보다는 훨씬더 큰 이해의 소유자가 될 수 있을꺼라는 생각입니다.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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