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magdo) 날 짜 (Date): 1996년06월12일(수) 07시27분48초 KDT 제 목(Title): 환원론의 극복 풍부한 현상계의 다양성을 단순한 구성 요소의 정태적 구조로 설명하려는 서양의 전통적인 환원론은 극복되어야 할 대상이다. ( 거시 질서들은 체계 내부와 환경 사이에서 일어나는 역동적 상호 작용의 결과이다. ) 프리고진의 제의에 따라 물리학에 있어서 환원 불가능한 3 단계 수준에서 탐구와 기술이 구분되어야 한다. 1. 고전 역학 : 세계는 단일 질점들의 시공선(궤적)으로 환원된다. 입자 운동은 완전히 역전 가능하다. 2. 열 역 학 : 다수 분자들의 운동의 평균적인 효과를 표현하는 온도와 압력 등의 변수로 평형에 가까운 계를 기술한다. 고립된 체계는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볼쯔만 정서 원리(ordering principle)가 적용된다. 이 비가역성과 더불어 역사적인 시간 개념이 등장한다. 3. 산일 구조들의 수준 : 환경과 비평형 상태에서 개방성을 유지하며 자유 에너지를 받아들여 내부 엔트로피를 산일 (dissipation) 시키는 산일조직 역학들의 수준. (프리고진) 비평형성(열역학적 불안정)이 자연 발생적 구조화 현상을 설명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 (order through fluctuation) 그러므로 이러한 논리의 전개에 따라 케케묵은 환원론과 막연한 반환원론을 극복한다. 물리적 실재의 연구는 세 단계에서 동시에 진행될 수 있으며 각 단계에는 뚜렷이 규정된 현상 영역이 배정된다. From 에리히 얀치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