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게스트) <mg131-059.ricoch> 날 짜 (Date): 2000년 8월 9일 수요일 오전 08시 47분 54초 제 목(Title): 음란사이트 운영 대부분이 서울대출신 이들 포르노사이트 운영자들은 대부분 고학력자로 컴퓨터 전공자거나 컴퓨터에 관한 한 도사급들이어서 검거가 쉽지 않다. 실제 ‘소라의…’의 운영자 두 사람은 모두 서울대 출신이고, ‘울트라엑스’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다 검거된 이아무개(20)씨는 대학 컴퓨터공학과 학생으로 입학 당시 수석을 했던 수재였다. ‘여고색담’을 운영하다 구속된 김아무개(32)씨도 손꼽히는 유명 광고회사에 다니던 엘리트였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한 경우였다. 이처럼 번듯한 학벌과 능력을 지닌 이들이 포르노사이트 운영에 빠지는 이유는 한마디로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야설과 음란사진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수익이 없어보이지만 링크된 다른 외국 포르노사이트들에 방문객이 들어갈 때마다 돈을 받는다. 실제 지난 4월 구속된 이아무개씨가 운영하던 ‘울트라엑스’란 사이트의 경우 1년 동안 400여만명이 방문했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가 클릭해준 외국 포르노사이트로부터 약 5천만원가량의 수입을 챙겼다. 이용자 수가 1천만명이 넘는 ‘소라의…’와 ‘트위스트김’을 운영하는 두 사람은 각각 연 1억원 이상의 수입을 가뿐하게 올리는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짭짤한 수입이 보장되는 한 ‘소라…’를 비롯한 제2, 제3의 ‘소라…’와 수사진의 치열한 추격전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www.kimyoungsam.com 김영삼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