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0년 5월 26일 금요일 오후 08시 53분 22초 제 목(Title): [p]살이있는 모기 촬영 성공 2000/05/26 15:35 포항공대연구소 "모기내부 촬영 세계 첫 성공" 포항공대는 방사광(放射光)을 이용해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살아있는 모기의 내부를 세계 최초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6일 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소장 배석희.裵碩喜)는 최근 가속기연구소 윤화식(尹華植.46)박사팀이 방사광을 이용한 X-선 인라인 홀로그램(X-ray in-line hologram) 기법으로 살아있는 모기의 내부를 1 ㎛(1천분의 1㎜)의 분해능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X-선 인라인 홀로그램'은 제 3세대형 빛의 밝기인 광원의 크기가 작은 방사광 가속기로만 촬영이 가능한 기법으로 살아있는 샘플내부를 마이크로미터 단위 이하로 관찰을 할 수 있다. 윤박사는 "이 방법외에는 기존의 X-선을 이용한 어떤 방법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며 세계적으로 살아있는 생물의 내부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선명하고 미세하게 촬영에 성공한 예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면 지금까지 기술로 불가능했던 인체의 미세한 뇌혈관이나 심장동맥혈관 등의 촬영에 활용할 수 있어 질병치료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윤박사는 종래 병원에서 찍는 X-선 촬영은 소위 `흡수대비'(X-선이 밀도에 따라흡수되는 정도가 다른 것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예를들면 뼈가 살보다 밀도가 높아많이 흡수되는 대비)를 이용하지만 X-선 인라인 홀로그램 기법은 `위상대비'를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밝히고 "동영상으로 보기 위해서는 X-선의 강도가 뛰어나야 하는데 방사광이 아니면 불가능한 영상기법이다"고 말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leeyj@yonhapnews.co.kr **** 박수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