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isdfk) <astro6.snu.ac.kr> 날 짜 (Date): 2000년 2월 10일 목요일 오후 11시 14분 50초 제 목(Title): [푼글]포항공대. 600억 투자하여 생명과학� 매일경제신문에서 퍼왔습니다. ------------------------------------------------------------------------------- 포항공대 600억원 투자 세계 수준의 생명과학연구소 건립 포항공대(총장 정성기)가 600억 원을 들여 세계 수준의 생명과학연구소를 건립한다. 정 총장은 7일 매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세계 수준의 생명과학연구소를 건립하기 위한 계획안을 마련,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생명공 학연구소의 건립 추진은 21세기 과학기술의 화두가 생명과학에 있는 만큼 포항공대가 생명과학 분야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 이라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포 항공대는 이에 앞서 16명으로 구성된 생명과학과 교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최근 2명의 교수를 새로 영입했다. 새로 설립될 생명과학연구소의 인력 보강을 위한 사전 포석이 다. 새로 영입된 교수는 세계적인 생명과학연구소인 캐나다 암젠연구소에서 근무했 던 공영윤 박사와 조윤제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구조연구실). 공 박사는 골다 공증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지난해 2편의 논문이 네이처에 실리기도 했다. ▲어떻게 추진되나 정 총장 주도로 계획안을 마련한 포항공대의 생명과학연구소 건립은 내부업무의 경 우 채치범 생명과학과 주임교수가 맡고 외부업무는 정 총장과 정무영 연구처장(산업공 학과)이 분담해 각각 추진되고 있다. 정 총장은 이와 관련 "새로 건립될 생명과학연구 소가 들어설 장소는 포항공대 캠퍼스 안" 라고 말하고 "여건이 마련되면 곧바로 건립 에 들어갈 수 있을 것" 으로 내다봤다.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나 현재 정 총장이 가장 고심하고 있는 부분은 6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건립비용을 어떻 게 마련하는가에 있다. 건립할 땅과 연구진은 마련돼 있지만 세계 수준의 장비와 연구 터전을 만드는 것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정 총장은 "현재 재원 마련을 위해 포항제철 과 협의를 하고 있다" 고 말하고 "포철이 여의치 않을 경우 삼성과 LG 등 대기업과 국내 제약사들과의 컨소시엄 구성도 고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실제 포항공대 실무진 은 이를 위해 종근당 등 국내 대형 제약회사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작업을 물밑에 서 진행중이다. 정 총장은 이와 관련 "국내 기업들이 21세기 주력산업으로 생명공학 을 지목, 집중 투자계획을 밝히고 있는 만큼 재원 마련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으 로 내다봤다. ▲무엇을 연구하나 정 총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밝혀내고 있는 게놈프로젝트의 연 구 성과를 활용해 유전자와 질병 등과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한편 치료제까지 개발하는 데 연구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총장은 지난해 에이즈 유전자 백신에 성공 한 성영철 교수 등 이 중심이 돼 에이즈와 암 등을 분자수준에서 분석해 퇴치할 수 있 는 치료제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