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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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전영소년)
날 짜 (Date): 1999년 12월 19일 일요일 오전 05시 30분 54초
제 목(Title): Re: [질문]페르마의 정리는 완전히 해결�

이 게시판과 관련 없는 사람이지만 지나가다 씁니다.
그 책은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뒷부분의 이야기들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거기 등장하는 수학자들은 당대 제일의 수학자들이기도 합니다만,
리처드 테일러, 켄 리벳, 닉 카츠같은 교수들도 인터넷을 찾아보면
현재 명문대의 교수들로 활동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앤드류 와일즈는 현재 프린스턴 대학의 교수로 있습니다.

http://www.math.princeton.edu/~web/faculty.html

이메일 주소나 홈페이지는 현재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유명해진 터라 자기일을 못할 정도가 될까봐 공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케플러의 공쌓기는 최근에 미시간 대학의 토마스 헤일즈가 논문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부분적으로 실리콘 증명이 
될 것같더군요. 
250 페이지의 논문에다 3 기가가 넘는 컴퓨터 파일이 제출된 것 같습니다.
이 3 기가 파일이 뭔진 모르지만 앤드류 와일즈처럼 완벽히 연필과 종이만 
가지고 푼 건 아닌 것 같습니다.

http://www.math.lsa.umich.edu/~hales/countdown/
http://www.seds.org/~smiley/smileynet/0010.html

재미있는 것은 버클리대 수학과 홈페이지입니다.
사이먼 싱의 책에서 신나게 욕을 먹은 Wu-Yi Hsiang 교수의 이름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과연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교수를 하고 있군요.
만일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학자답지 못한 짓입니다.
앤드류 와일즈를 도왔던 켄 리벳 교수의 이름도 같이 있습니다.
사이먼 싱의 책이 굉장히 많이 읽힌 모양인데, 서로 마주칠 때마다 어떤
생각을 할지...

http://www.math.berkeley.edu/faculty.html#faculty

제 전공이 수학은 아닌 데, 왜 우리 국내의 수학과 교수님들은 이런 
고전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건지, 아니면 제가 잘 모르는 건지..

저는 수학도 잘 못하는 데, 현재 흥미있어 하는 건 
"Multipeg Towers of Hanoi" 라는 겁니다.
이 문제는 대학교 3학년 때, 저 혼자 생각했던 건데, 
이미 미국에서는 소수의 몇몇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해보았더군요.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느 중국인 교수가 가장 근접해 있는 것같더군요.
이 사람은 수학자이면서도 전산과 교수라서 흥미를 가졌던 모양입니다.

http://www.cs.latrobe.edu.au/cgi-bin/lu/jhanoidoc3.cgi
http://www.cs.latrobe.edu.au/~lu/cgi-bin/database/pt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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