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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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jae) <posb.postech.ac.> 
날 짜 (Date): 1999년 12월 14일 화요일 오후 03시 13분 32초
제 목(Title): Re: [질문] 광파가설





   다크맨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쯤에 광파가설 이야기를 듣고 

   잘하면 뭔가 큰 일 내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다크맨님의 수고와 노
 
   력으로 광파가설은 와전된 이야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그때까지 100%   믿어왔던 과학기사들이 별로 믿을 만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순수하고 고귀하게 느껴져서 어릴 때부터 동경해온던 과학자의 세

   계가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점차 알아가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속에도 개인적 명예를 드러내고 주위의 인정을 받기위해 과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순수한 열정보다 더 많음을 깨닫고 착잡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과학자는 정말 순수한 진리 탐구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지 

   않는다면 나의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신문에 나오는 일부 정치인들과 별로

   다를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가난하더라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나의   
 
   본분과 사명대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해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제가 권오대 

   교수님으로  부터 들은 내용은 (1)번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권오대 

   교수님은 절대로 광파가설 이야기를 하시거나 여기저기서 말장난을 하시지 

   않으셨음을 밝힙니다. 혹시나 교수님을 의심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저는 다크맨님의 모든 지적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다크맨님의 글 중에 일부 

   자극적인 표현이 있긴 했지만 우리 학교에서도 앞으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 전체적으로 그런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크맨님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할 것 같아 죄송합니다.)
  
�  그리고  에이즈 백신이 꼭 임상실험에 성공하고 실용화되어 에이즈를 

   치료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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