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Bigbang (암흑이) 날 짜 (Date): 1999년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11시 08분 49초 제 목(Title): Re: [질문]페르마의 정리는 완전히 해결된 � 페르마의 난제는 증명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이번 에이즈 치료제는 가능 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것은 빈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원숭이에 대한 백신을 개 발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에이즈의 정복은 바로 눈앞에 있는 얘기입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그것은 한국 과학사에 한 횟을 끄을 수 있는 일입니다. 오히려 지금 의 논의가 잘못한 점도 서로 인정하고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쳐 주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말 우리가 치료제를 개발했다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안되기를 바라는 것 보다 잘 되기를 바랍시다. 비난하기보다는 서로의 잘못을 인정합시다. 이것은 작년의 광파 가설와 틀려 보입니다. 광파 가설도 언론 플레이에 희생자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이것도 그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적어도 그 결과를 낸 동료들에게 박수를 칠 수 있는 여유를 보입시다. 저도는 맨 처음 이 일이 입시철에 맞물려 빚어난 허위 발표라 생각했습니다. 카이스트에 보면 제 글이 있을 것입니다. 입시에 관련된 허위 발표라는 지적은 제가 제일 먼저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험실에 있는 분의 글을 읽고 잘못 생각 했구나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분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히려 논문에 게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특허도 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이 일이 그정도 값진 것이죠. 저도 이번 결과를 낸 포공 학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더 값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만... ----------------------- leesw@phase.kaist.ac.kr 042-869-2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