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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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Oliver (      )
날 짜 (Date): 1998년 12월 16일 수요일 오전 10시 52분 09초
제 목(Title): [re]오보..



우선 배째라 님의 글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건

아님은 잘 알고 계시리라..믿습니다.

그렇다고 님의 글에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을 받아들이시지는 않는것 같군요.

님의 글이 70%옳다 해도 나머지 30%의 오류내지 

오해의 가능성을 지적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겁니다.

적어도 그런식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지요.

홍보의 메카니즘도 어느정도 알고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런 전제하에 혹시나 기사 소스에 대해 확인 되지 않은 

사실로 의심을 하는 것 역시 과장된 글을 가려서 받아들이는 

것 이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류의 기사에 대한 반응이 저와는 다르신것 같군요.

저 같으면 이런 기사에 대해 일일이 대꾸하기 보다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 타입이지요. 전문 언론이 아닌 일간지 

수준(하다못해 PC통신이라도 마찬가지임)에서 빠른 시간내에

옥석이 가려지기란 불가능하고 또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전문 저널이 아닌다음에야 기사의 생명인

신속성을 포기하면서 까지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심과 홍보의 역할을 하는 정도면 되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언론 보도대로 라면 우리나라에는 

지금 강력한 노벨상 후보가 10명쯤은 있고 전세계를 휩쓰는 

우수한 항생제가 수억달려는 벌여들여야 하며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특허로 사들인 모 반도체 회사가 요즘 빅딜에 시달릴 이유도 없지요.

또한 인텔을 능가하는 CPU도 개발되었을 것이고 병렬형 슈퍼컴도

10년전에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해 상용화라도 되었어야 합니다.

아.. 참.. 유전공학 또 화려하게 꽃피었어야 하지요.

나름 때로 심하게 말하면 한 때의 사기극일수도 있었던 기사고 

배째라 님 식이면 다 오보성입니다.  일일이 그런 기사에 

연구자 가 책임을 지고 비난을 받고(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야 합니까? 그런 기사는 사실 이전에 이미 정책적 또는 

어떤 의도하에 쓰여진 목적성 기사라는 거고 또 그 목적이 

그다지 부도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지는요..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가 제 의견이고

또 배째라 님이 거기에 따르니 않고 나름대로 건설적으로 

갑론을박하시는건 뭐라 하지 않지만요,  연구자를 의혹의 눈초리(?)로

비난하는 것은 그럴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겁니다.

혹 포대 홍보과가 개입되었다고 해서 공식적인 조작(?)의

의혹이 가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그렇게 공신력이 있지도 않지요.

당장 신문을 보십시요. 어느 대학이나 
"셰계수준의 20세기 미래 인재를 키우는.."

"한국의 MIT.."  " 교육부 평가 최고" 

뭐 .. 다 이딴식의 역할을 하는 것이 홍보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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