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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broadway (독액)
날 짜 (Date): 1998년 12월 14일 월요일 오후 05시 56분 22초
제 목(Title): 권오대 교수님의 대 반란.[포스비]



 
■보도자료(포항공대 홍보팀, T. 279-2411)
 
 
포항공대 권오대교수 세계 최초 발명 '光양자테 레이저' 규명놓고
 
20세기 마지막 과학이론 논쟁 불붙었다
 
권교수, 기존 '물질파가설'에 정면 배치되는 '광파가설' 제기
 
美물리학회학술지 '피지컬…'서 공식 인정…내년1월중 게재
 
20세기 초 이후 지금까지 정설로 굳게 자리잡은 과학이론이 새롭게 정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국내의 한 학자에 의해 제기돼 전세계 관련학계가 술렁대고 있다.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권오대(權五大·52) 교수가 주인공. 권 교수는 작년 11월
이른바 '꿈의 기술'로 불리우는 광(光)컴퓨터와 광교환기 개발에 획기적 전기가
되는 마이크로 암페어(μA)급 반도체레이저인 광양자테(PQR : Photonic Quantum     
Ring)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광양자테레이저에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2차원의 원형 테두리에서 1차원의 광양자테가 자연발생되는 차원감소현상이
처음으로 관측된 것. 이 현상은 물질은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갖는다는
드브로이(de Broglie)의 '물질파 가설'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 이론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따라서 권 교수는 그동안의 실험결과를
토대로 물질파 가설 대신 '광파(光波) 가설'을 새롭게 제기하게 된 것. 프랑스
물리학자인 드브로이는 물질파 가설로 1929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으며 그 후 이
이론은 양자물리학계의 정설로 여겨져 왔다.
 
권 교수는 이같은 연구-실험결과를 지난 1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국제광전자학회에서 발표했으나 관련학계에서는 이에 쉽게 동의하지 않은채
당혹감만 내비쳤다. 그러자 권 교수는 미국물리학회의 문을 두드렸다. 여기서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 PRL) 심사진의 관련학자들조차 처음에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온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아 게재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권 교수는 자신의
연구결과를 PRL측에 상세히 설명하는 등 연구결과 입증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PRL측은 "심사결과 내년 1월 중에 게재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최근
공식적으로 알려왔다. 1년여간 진행된 논쟁에서 권 교수의 연구결과가 마침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소자발명에 관한          
연구결과가 이 잡지에 실리기는 국내 처음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예다. 문제의 논문제목은 '광양자테'(저자 : 권오대 안정착 곽규섭 박병훈 강화영
김준연).
 
권 교수의 연구결과가 이 학술지에 게재되는 내년이면 또 한번의 이론 규명 논쟁이
불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
 
 
※보도자료에 대한 추가설명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권오대 교수 연구실
(전화:0562-279-2212)로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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