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alalal (PsycHong) 날 짜 (Date): 1998년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09시 34분 58초 제 목(Title): Re: [생명공학과에 계신 분께 질문] 쉽죠 뭐... 돼지 인슐린은 A.A. sequence(아미노산 서열)가 사람거랑 하나 다릅니다. 그래서 도살한 돼지의 췌장을 모아 직접 인슐린을 뽑아 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인슐린 전체의 A.A. 서열을 알게되고 따라서 이걸 갖고 cDNA를 만들 수 있 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적당한 플라스미드에다 끼워넣고 대장균에다가 집어넣습니다. 키운다음 적당한 inducing agent(어떤 순간부터 플라스미드에 있는 유전자를 작동시 키는 시약. 보통은 IPTG를 씁니다.)를 치면 알아서 대장균이 열심히 인슐린을 만들고 그럼 모아서 갈아서 인슐링 뽑습니다. 일단 이건 랩 수준에서 하는 일이고 공장가면 조금 달라지는데, 거의 같아요. 자세한 사항은 좀 복잡해지니깐 이정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