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duo (돌아온듀오) 날 짜 (Date): 1993년06월03일(목) 09시19분19초 KST 제 목(Title): 같은 민족으로서의 서글품 음..독방을 쓰고 있던 나에게 어제 불청객(?) 이 온것이다. 이 불청객은 다름아닌 연변대학 공학원(우리나라에선 대학원) 에서 온 아저씨다.. 밤 늦게 들어온 관계로..많은 이야기를 못했지만..착한 분인거 같다..그런데..같은 민족이면서도..말이 안통하는데...일종의 비애를 느꼈다. 연변조선인들은 중국한인과 같이 사는 관계로..중국말을 하고..수업도 중국말로 한단다.. 우리나라말하고..단어가 틀린게 많아서...서로 말을 해 놓고도..무슨 뜻인지 몰라서..되 묻고..그야말로..참으로..애석한 일이다..같은 민족인데.. 만리장성도 가보고..백두산(연변에 있으니까)도 많이 가봤다고 한다.. 요즘에는 한국사람도 많이 온다고 하던데..어떤 사람은 백두산 올라가서.. 눈물을 흘리고..어엉 운다고..한다..정말 경치가 수려하다고 한다.. 음..이런 기회가 아무때나 찾아오는것이 아니다.. 잘 사귀어서..한글도 많이 가르치고..또 중국에..초청도 받고..만리장성..백두산에도 가봐야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