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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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Oliver (      )
날 짜 (Date): 1998년 6월 27일 토요일 오후 10시 07분 50초
제 목(Title): 포스텍 비전 클럽.



졸업한지 어년  3년이 되가는 나에게도

거의 빠지지 않고 학교신문은 날라온다.

동창회비도 못내고  있는 형편이라

(매번 제때 챙겨 내자니 귀찮고..

한번에 내자니 이제는 목돈이라(밀려서..)

힘들고..)

그것만도 부담스럼게(우표값이라도 아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더 황당한 

우편물이 왓다. 

음악 CD 2장이 들어있는 포스텍 비전클럽..

어쩌구 하는 후원회  가입용지..

정말 내가 한 사업 해서 성공한 포스텍 졸업생의 

학부형이라면 성의에 감동해서라도(또는 품격)

돈 팍팍 풀고 싶을 정도의 .. 깔끔한   작품이었다.

울 학교 졸업생이라면 아직 그런거에 크데 도움 줄

정도로 성공 못했을 거고, 또 내가 알기로는 내가

다닐때만 해도 울 학교 다니는 학생들의 집안은

그저 그랬다. 

고로... 얼마나  돈이 모일지는 ... 의심스러운데..

미국의 유명 사립학교등이 기부금으로 엄청난 돈을

받는 걸 모델로 한거라고 써 있는것 같기는 한데...

꿈은 가상하다만, 별로 사업성이 없는 구상 같다.(아직은)

거액 기부금은 고사하고 연대 같이 근사한 동문회관

이라도 생길 그 날은 언제인고..

(거기서 결혼한다는 연대생들 보면 부럽든디..

아무 예식장보다는 더 의미있고 마음 편한 장소일거 같다.)

어서 빨리 성공해서 동창회비 따위 내는 것이나 쪼잔하게 

굴지 말아야지.  좀만   기다려 주세요.

그 담에는 돈 팍팍 기부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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