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albatros (신천옹) 날 짜 (Date): 1998년01월07일(수) 09시01분23초 ROK 제 목(Title): 박태준의원과 포항공대. 솔직히 그분의 최근 근황이나 신문, 잡지등에 실린 어록을 보면 포항공대에 대한 이야기가 지나치게 적은 것이 좀 아쉽다. 적은게 아니라 아예 없지...... 박태준의원은 이제 정치가이기에 이제 사적인 애정이나 관심보다는 형평성과 공정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사실은 안다. 그리고 발언도 조심해야 할 터이고, 개인적인 관심이 '잘 봐주기'로 이기적인 대중들에게 비칠 가능성이 높기도 하겠고. 하지만 '김영삼의 복수극'때문에 외국에 머무르던 시절에도 그분의 이야기에는 포항공대에 관련된 내용이 거의 없었다. 학교에 있을 적에는 박의원이 학교를 무척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솔직한 말로 못믿겠다. 현재 바라는 것은, 제발 교육개혁을 제대로 해서 입시시장에서 포항공대나 과기대와 같은 학교가 푸대접을 받는 풍토가 사라졌으면 하는 것이다. 뭐 여러가지 이유로 포항공대에 직접 관심을 쏟을 수는 없다로 하더라도, 교육풍토를 바꾸고 사회를 좀 뒤집어서라도 좋은 학교들이 온당한 평가를 받는 분위기가 된다면 공정경쟁에서 꿇릴건 없겠지. 윗글의 과기대는 '과학원 학부과정'으로 바꿉니다. 내가 입학할 때만 해도 과기대 였던 탓에 그렇게 썼는데. :) -신천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