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whbear (서병국) 날 짜 (Date): 1997년04월17일(목) 13시44분27초 KST 제 목(Title): [Re] 통신 중독증. 비단 후배들이 통신중독증 걸렸다고 안타까와 할 것 만이 아닐겁니다. 전반적인 산업사회의 고도화 과정에서 나오는 일종의 부산물(어느정도 부정적)들이 아닐런지, 저도 경험은 해봤지만. :) 결코 썩 유쾌했던 경험만은 아니었습니다. 능동적으로 익명성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장소에 자기의 감정들을 풀어놓는 시원함 이 있는 반면 그 뒤에 따라오는 인간적인 씁쓸함도 무시하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두 이런말을 후배들(한창 통신의 재미에 빠진)에게 해주고 싶습니다.(제가 만일 선배라면) 모니터 속에 있는 이성과 메일을 교환하거나 온라인으로 잡담을 할 때 옆에서 자꾸 말을 거는 친구가 귀찮을지라도 정작 소중한 사람은 그 친구라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니 지극히 개인적일 수도 있을 겝니다. 백꼼 Postech M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