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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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ao (불가리스~)
날 짜 (Date): 1997년03월26일(수) 23시10분59초 KST
제 목(Title): 처음가본 지도교수 회식...




여태껏, 입학을 하고, 4년동안 지도교수 회식엘 한번도 나가질 않았었다...
처음에는, 그냥 불편해서였는데, 한두번 빠지다 보니깐 아얘 빠지는걸로
되어있었나 보다........

첨에는, 수강신청서 도장 받으러 가면, 울 지도교수께서, 자네 왜 저번주 회식
에 안나왔나? 다나오고 자네혼자 안나왔어....

하시더니, 한두번 그러시더니, 언젠가 한번은, 이분주에는 꼭아놀꺼지? 하고 다짐
을 받기도하셨다......

약속을 안지킨나....

그후론 아무 말씀안하셨다....

언젠가 언제쯤 나와볼탤固캇뜀지나가는 말비슷하게 하시길래...

제 위에 학번들 다아 졸업하고나면 나가지요.. 하고 웃으면서 말씀드렸는데.....

며칠전, 5년만에 처음 회식을 나갔다......

학생식당앞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차를 타고오시더니, 모인 학생중에 내가 끼어
있자, 눈이 동그래 지시면서.....
그냥 암말 않고 ㄱ시더라..........

각설.......

횟집에 가서......
난 일부러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다... 명목은 신입생둘이 지도교수 옆에 안앉으라고
했지만., 내심, 뭔말을 하시면 어쩌나, 하는것이었다.......

중간 중간에, 날 ㅘ怨Θ怨� 흘낌 쳐다보시는걸 느꼈다.....

천장 바라보다가, 젓가락으로 초장을 뒤적이다가.........

그러다 이윽고 입을 떼셨다....

"tao가 왠일이니,...... 여태껏 다모일때도, 한명이 꼭 빠져서  허전하더니...."
언젠가, 다졸업하고 나면  나오겠다더니, 정말 나왔구나........"

                                                     
왠지 커다란 죄를 지은듯한 기분......

난 으례빠지면서, 한다는 소리가, 나한명 들가면, 지도교수 주멋닛돈 적게 나가니
이게 ㅇㅚㅎ려 도와 드리는게 아닌가? 했었는데.......굣님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나 
보다.....

난 소주를 안마신다.. 아니 못마시겠는고다...
조그만 잔에다 따라놓구 아무리 마실려고 애를 써도 한입, 아니 입술ㅇㅡㄺㅆ다 
대다가 말기 일쑤였다... 그래서 그전까지 아직 셉陋한잔을 먹어 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나왔으니, 술을 한잔 받으셔야겠단다.

요즘애들은 술잔 안돌리나? 하시더니.....
먼저 술을 한잔 따뤄 주신다....

휴~~~~

받아 들고 순간. 머릿속에서 만감이 교차했다.. 이걸 마셔 말어..
마시면 난 죽을꼬야... 아냐.......

어른이 따뤄 주시는곤데....                           
아냐. 그래도 난 갈꺼야....
어쩌지?

그런데...
난용기있게도 그 술을 두번에 걸쳐서 주욱 비웠다.....
아.. 그 길게도 느껴졌던 시간...

근데 이상하지?
그 쏘주가 달게 느껴졌던건.....

그리곤 잔을 달라신다.....

네... 여기....(공손......~)
한잔 가득 따뤄 드릴려 했는데, 술이 모잘란다.... 2/3 정ㅅ넵밖에 안찼다...
괜찮아,,,,
하시면서 드신다..........

이런, 저런.....

난 처음참석한 지도 교수 회식에.....

약간의 죄의식과, 뭐... 그런것 땜에 맘이 편하질 안았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예쩐에 왜 안나갔을꼬.. 하는 그런 생각........
객기를 부린다고 말하는가? 아니다.. 괜한 고집이었겠지...

마음의 벽.....

이게 제일 적합한 말 같다........

끝나고........
잘보이진 않지만, 구룡표의 밤바다.......

차속에서......... 

왜 또 멀찌감치 앉았을까.......
오는길에, 쉴새없이 말을 거는 운전사 아저씨땜에, 곤욕을 치르셔서 그런지.
아예 운전사 뒷자리에 앉으셨는데...

난 제일 뒷자리에 앉았다.......
흘낏~ 쳐다 보시더라....

모른채......~

객기를 부린다고 말하는가? 아니다.. 괜한 고집이었겠지...

마음의 벽.....

이게 제일 적합한 말 같다........

끝나고........
잘보이진 않지만, 구룡표의 밤바다.......

차속에서......... 

왜 또 멀찌감치 앉았을까.......
오는길에, 쉴새없이 말을 거는 운전사 아저씨땜에, 곤욕을 치르셔서 그런지.
아예 운전사 뒷자리에 앉으셨는데...

난 제일 뒷자리에 앉았다.......
흘낏~ 쳐다 보시더라....

모른채......~
                                                     
아직, 맘에 벽은 다 허물어 지지 안았나 보다........

- tao 는 반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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