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vortex) 날 짜 (Date): 1996년07월17일(수) 11시09분10초 KDT 제 목(Title): 무지하게 덥다.... 비가 많이 올 땐 날씨가 춰서 긴팔옷을 입고 다녔는데, 지금은 완전 찜통이다.. 제일 두려워 하던 일이 발생하게 된것이다... 그놈의 모기들.. 세수할때 조차도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몸을 흔들면서 모기를 쫓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가장 싫어 하는 것은 밤에 모기가 방으로 들어와서 잠을 못자게 하는 것이다. 이 때는 모기의 위장을 채워주던가 아니면, 사생결투를 하고 잠을 자던가 해야한다. 어제도 막 잠을 자려고 하는데, 모기의 그 특유의 "왱 왱~"소리가 기에 들려서 온 신경을 그놈의 모기에 다 쏟았다. 위에 어떤 방법을 쓸까 하고 생각하다가 피곤한데 모기와 사생결투를 벌일 수는 없었다. 하긴 불을 켜고 난리를 핀다면 방돌이가 자다가 깰 것같아서 그냥 모기의 위장을 채워주는 방법을 택했다... 그것도 내피가 아니라 방돌이 피를 ... 제일 먼저 더운 날씨인데도 이불을 푹뒤집어 쓰고 기다리는 것이다. 언젠가는 방돌이 피를 먹을테지 하는 기대로.. 얼마 않있어서 방돌이가 잠면서 벅벅 극는 소리가 들리걸레, 이젠 안심이다 하고 이불을 다 버리고 그냥 깊은 잠을 잤다. 하긴 좀 미안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