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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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cela (소공녀세라)
날 짜 (Date): 1996년01월27일(토) 15시35분05초 KST
제 목(Title): 해질녁의 바다..를 보고 싶다아아 ^.^


바다에 나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면 

알 수 없는 나의 마음까지도..

일일이 토를 달지 않아도.. 모든지 다 포용해 줄 것만 같다.

나는 포항은 한번 가본 적이 있다.

아마도 내가 고1때.. 

가장 친했던 친구랑.. 둘이서 베낭 하나 달랑메고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었다.

집에서야 친척집을 가는거라서, 별로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겠지만.

우리들은 정말 너무나 ... 바라고 바라던 여행이었으니..

얼마나 기대가 컸는지는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11시가 되어서야 도착해서,, 밤바다는 볼 수 없었다.

다음날, 아침일찍 송도에 들러서, 배도 타고...

영일만까지..가서.. 친구랑.. 바다를 향해.. 우리의 우정을 변치 

말게 해 달라고 소리 지르던일..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앉아서.. 짜장면 집 찾느라..

고생고생 하던일.. 처음으로 애기(?)오징어 보고 신기해서..

발길을 멈추게 했던 일..

다음날 친척 어르신과 구룡포로 바다 낚시 하러 갔었는데..

우리는 낚시 보다도..

그날 하얀등대 앞에서.. 빨간 차에 예쁜 여자가

하얀 드레스를 휘날리며 멋지게 포지를 바꿔가며 사진을 찍던 

모델과 늙은 사진사와 구룡포는 너무나 멋지게 잘 어울렸다.

그날 잡은 고기로 매운탕(?)을 끌여서 먹으면서. 들려주시던.. 

할아버지의 엣날 이야기는 더욱더..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다.

지금은 그 친구랑은 연락이 끊겼고, 

그 할아버지는 안 계시지만... :)

언젠가.. 다시 가서..그 추억과 만나고 싶다!!!

아름답고 쓸쓸하다.

고요하고 평화롭다.

해질녁의 바다는....




    *** "나는 아름답게 기억되기 보다는     ((^.^))   
           가장 허전하고,외로운 순간                
         그냥 그리워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
   ^.^ 만화 + 영화 + 음악 + 여행 + 좋은 친구만 있음 만사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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