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BONG ( 봉) 날 짜 (Date): 1996년01월22일(월) 23시17분51초 KST 제 목(Title): Tao가 누군지 궁금하군요... 그런 말을 자신있게 쓰는 사람이라니... 지금까지 알고 있는 걸로는 아마 대학원생, 나보다 선배일 것 같은데..( 91학번임 ) "우리학교 보드에 그런 글 쓰지 마쇼" 였나... ^^^^^^^^ 포항공대 보드는 얼마나 특별하고 고귀하길래 그런 말을 할까. 뉘앙스가 마치 " 포항공대 보드는 포항공대라는 엄청난 곳에 있는 사람들만 배타적으로 쓸 수 있는 보드니까 관계자 외에는 얼씬거리지 말아라" 하는 듯하다. 여기 키즈는 여러 사람에게 열린 공간이고, 이 보드 또한 그 일부로서 포항공대인을 위하여, 아울러 키즈의 모든 사람을 위하여 열려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보드에 외부인이 ( 이거 포항공대서는 참 민감한 말인 듯하다) 쓴 글에 그토록 비이성적인 답을 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 짧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 4년간의 포항 생활과, 1년의 사회생활을 톨해서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우리학교 사람들의 비정상적 배타성이다. 타학교 학생에 대한 맹목적 비난 내지는 underestimation, 외부 비판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거부, 농담에 지나친 반응들... 언제까지나 포항에서 포항공대인으로 살 수는 없을 텐데, 왜 그토록이나 바깥을 혐오하는 건지...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오면� 어느 집단에 속하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죽을 때까지 POSTECH SOCIETY에서만 살 것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그건 아닐 것이다. 포항공대 졸업생이라는 것을 항상 자부심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이러한 자부심이 없다면 이토록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버티기도 힘들다. 그러나, 올바른 자부심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자격을 갖춰야 할 것이다.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는 동문들이 더욱 많을 테지만, 가끔 이러한 일들이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말이 괜히 길어진 것 같다. � 빨리 동창회비나 내야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