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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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jyc ()
날 짜 (Date): 1995년12월06일(수) 19시59분56초 KST
제 목(Title): 출장이여...


교수님이 출장가시니까..여러가지로 편하다...

아침에 좀 늦게 나와도 되고..물론, 요즘 2년차들이 논문일로 바빠서 우릴 

터치하지도 않는다...

아웃풋도 교수님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거의 비슷하다...

근데, 이상하게 허전하다...

예전엔 그 듣기 싫은 잔소리가 없으니까..영 허전하다...

좀 있으면 그 듣기 싫은 잔소리를 도 듣긴 해야 되지만...

내 자신이 벌써 이렇게 심하게 변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내 성격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변해 있을 까 두렵다...

가끔씩 날 놀라게 하는 것은 울 교수 자주 하는 말...멍개(멍청한 개라는 뜻...)

이 말을 나도 모르게 가끔씩 누군가에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격도 급해지고...

빨리 이 지옥을 탈출해야 겠다...

갑자기 지난 겨울에 본 비디오...압살롬탈출 이 기억난다...

본래 압의 aba는 이스라엘 말로 "아버지"라는 뜻이고...

살롬의 salom은 "안녕"이라는 뜻이라고 들었다...

압살롬은 이스라엘 역사의 실제 인물로...

다윗과 골리앗 얘기는 다 아실 테고...그 다윗의 바로 전대의 왕...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고...

그 전대왕의 충실한 부하 장수 였는데...

이 왕이란 자가 압살롬의 부인을 압살롬이 없을 때 겁탈을 한 것이다...

참으로...압살롬은 권력이란 아성으로 인해 참담한 삶을 살아간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지금 무슨 횡설 수설을 하는 건지 ...

암튼 학부를 미션스쿨을 나와서 그런지...별걸 다 기억하네...


암튼 그 때 그 비디오 보면서 "안녕의 아버지로 부터의 탈출"이라...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며 보았는데...

지금이상황이 바로 그런 상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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