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Etude (엘리노어) 날 짜 (Date): 1995년10월17일(화) 19시55분42초 KST 제 목(Title): 프로젝트... 그리고 마루타?? 오늘이 왜 이렇게 한가한가... 생각을 해봤는데... 오늘 저녁에 물리화학 연습이 없기 때문이였다... 히히히 신난당.. ( 이러한 사소한 일에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다니... 얼마나 단순한가...) 매주 화요일 밤마다 공학 4동 3층에서 물리화학 연습시간을 갖는데, 퀴즈로 시작해서 약 30분간의 교수님과의 질의 응답으로 끝난다. 지난 주 화요일날... 학생회관에서 야구를 보다가 갑자기 연습시간이 생각났다. (아.. 이젠 퀴즈도 좀 성의껏 내야 할거 같은데...) 라는 생각에 여학생회 사무실로 올라가서 퀴즈 공부하는 시늉만하다가.. 그만 쇼파에서 잠들어버렸다. 눈을 뜨니 8시 30분인데... 들어가자니 이미 퀴즈는 끝났을 거 같구.. 교수님께 눈총도 받을 거 같아서, 씁쓸하지만 그냥 내려와버렸다. 다음날 저녁 학생식당에서 친구들이랑 식탁이 깨지게 얘기하다가 프로젝트 얘기가 나왔다.. 얘기인즉, 어제 연습시간에 퀴즈를 안봤구 ( 이얏호... 으.. 또 단숨함의 표출) 교수님이 그냥 진도만 나갔다고 했다. (잉?? 그럼 안되는데..) 근데 출석은 안불렀다고 한다. (캬캬캬... :) 그리고 가장 다행인 것은 공포의 장** 교수님의 프로젝트 계획을 들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당. :) 나는 그 시간에 안들어가서 프로젝트의 내역을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의 안색과 대체적인 분위기를 볼때 .. 충분히 짐작이 간다. 그 교수님 말씀의 요지는... 한마디로... " 공부하지 않을라면 나가라 공부안하면서 학교 돈 축내는 학생은 필요없다. " ( 에구..두마디군.. :) 이런 얘기를 들려주며 내 친구가 하는 말.. " 그래애... 머... 우리는 마루타야... " @ 엘리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