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heaven (오 수 진) 날 짜 (Date): 1995년08월16일(수) 19시33분20초 KDT 제 목(Title): [대답]포항공대 물리과 대학원입시 시험 유형은 Oral Test입니다. 1차 시험으로 영어시험 치는 것은 알고 계실테고, 영어 시험 합격하면 2차 구술 시험 치러 오라고 연락이 갈 겁니다. A,B,C 세 개의 방에 차례대로 들어가면 각 방에 교수님 두 분이 앉아 계십니다. 첫째 방이 고전역학/전자기학입니다. 과목당 두 세 문제 물어봅니다. (본교출신 학생보다 타교출신 지원자에게 더 자세히 묻습니다.) 문제 수준은 아주 기본적이고 간단히 대답할 수 있는 성격의 것들입니다. 제가 입시를 보던 재작년의 경우 역학은 o---o---o (동그라미는 질량 m의 강체, 점선은 질량이 없는 실) 이 회전할 때 계의 총 각운동량을 구하라는 문제를 내시더군요. (실의 길이 각각 r, 답은...모먼트 옵 이너샤를 이용하여 간단히...) 전자기학 문제는 스피어 컨덕터에 스피어 구멍이 있는 경우 컨덕터 내부, 외부에서 포텐샬을 어떻게 구하는가..정확한 답 구하려고 애쓰지 말고 대충 수퍼포지션으로 구한다고 아는 척 하면 넘어갈 수도 있죠. 두번 째 방이 양자역학/통계역학입니다. 매년 출제위원이 달라지므로 같은 문제가 나오는 일은 없겠죠. 제 경우 양자는 조화진동자의 기저상태(ground state)파동함수를 써보아라, <n|a+|n>을 구해 보아라.( 요곤 0이라고 금방 대답해야죠.) 제 경우 고체실험하는 분이어서 전부 조화진동자만 물어보셨는데, 입자 좋아하는 분한테 걸리면 분위기가 좀 다르겠죠.? 통계는 T1, T2(T1 > T2)의 온도를 가진 두개의 콜라캔을 붙여놓으면 열이 어디서 어디로 가는가.(이건 누구나 대답하겠죠.) 왜 그런가.(열역학 2법칙 때문이다라고만 대답하면 안 되고...키텔책 8장인가에 나오는 간단한 수식을 인용해서 대답하면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 방이 현대물리/일반물리 방입니다. 이 방이 제일 힘들었어요..제 경우. 질문 개수도 제일 많아요. 뭐 올해 노벨 물리학상 받은 사람이 누구며 뭐해서 받았냐 그런 걸 묻기도 하고, 영의 슬릿실험, 광전효과, 상대성..빛의 입자/파동성에 관한 것.. 등등 나올만한게 이것저것 많죠. 현재 학부생 교재는 역학이 매리온 4판인가 5판인가.. 전자기학은 라이츠, 밀포드, 크리스티 공저. 양자는 자주 바뀌는데 가시오로빅츠, 샹카, 코헨(큰 책 있죠.) 등이에요. 통계는 아마 키텔일 거에요. 일반물리는 토마스, 레즈닉... 현대물리는 몇번 바뀌었는데, 케네쓰 크레인...다른 건 모르겠군요. 구술시험 볼 때...너무 당황하지 말고 잘 모르면 일단 몇마디로 시작을 해요. 그럼 교수님이 도와주시는 경우도 있고...여하튼 열심히 대답한다는 인상을 주면 좋겠죠. 이곳 학부생들의 교재와 노트까지 구해서 다 볼 필요까지는 없을것 같네요. 아무 책이나 하나 주욱 훑으면서 빡스안에 들어있는 요점 정리나 볼드체로 쓰여진 문장이나...아니면 귀교에서 배운 거 노트한 거 한두번씩 훑어보면 될 것 같은데... 건투를 빕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포항공대 물리학과 물성물리 이론 연구실 석사 2년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