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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Pado (   준)
날 짜 (Date): 1995년07월19일(수) 21시41분55초 KDT
제 목(Title): 



생활의 부담에서 자유로운 ' 있는 자'들의 도덕적 관점에서 본다면 ' 없는 자'
들이 윤리적 변화만 결단하면 이들과 관련된 사회의 온갖 어지러운 문제는 풀릴

텐데 하고 생각할 테지만 하루하루의 생활고가 짓누르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없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허위일 뿐이라는 지적은 백번 

옳다.  가령 가난으로 청년들이 거리에 내몰리는 현실을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사ㅎㅚㅈㄱ 노력이 존재하지 않은 가운제 거리의 범죄를 윤리의 차원에서만 풀려

하는 것은, 가난을 재생산하는 정의롭지 못한 사회구조는 방치해두고 그것때문에 
발생한 범죄의 사슬만 끊어버리겠다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런 태도는 

실상' 일부 있는 자들의 부도덕성'을 옹호하는 결과를 가져올 따름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주의 청산의 과제를 푸는 방식도 이와 
유사하다. '없는 지역'은 '없는 지역'으로 그대로 두는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서 

도덕적 명분만을 앞세워 지역주의를 넘어서라고 요구하는 것은 자칫 ' 있는 
지역'의 기득권은 그대로 지키면서 '없는 지역'의 절박한 요구를 짓누르는 
이데올로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역주의 청산의 주장자체는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침이 없으나 그 주장의 
전제조건ㅇ르 마련하는 일 또한 그레 못지 않게 중요하다.

경제적 모순의 현실을 함께 해결해나가면서 그과정에서 지역주의의 청산을 각

지역 서로가 다짐해가는 노력을 기울임없이는 지역주의의 벽을 너어서는 일은 
요원할 것이다. 진정한 ' 대동의 틀' 을 짜기 위해서는 하여, 먼저 ' 생활의집'을 
지역적으로 일치시켜나가는 노력을 하도록하자.

이경험은 향후 남과 북의  보다 심각한 지역주의를 극복해가는 귀중한 모델이 도

될 뿐만이 아니라, 그렇게 일치된 생활의 힘은 우리가 지향하는 윤리의 수준을 
스스로 감당해나갈 것이다.

저는 이글ㅇ르 일고 옳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여기에 적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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