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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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em ()
날 짜 (Date): 1995년06월09일(금) 04시52분38초 KDT
제 목(Title): 억세게 운좋은 하루..



억세게 운좋은 하루? 

아님 3란이 일어난 위험한 하루..

하루 24시간을 돈으로 환산한다는 게 웃기지만. 적어도 수백만은 건진거 같다.

첫째로 위험한 사건은 오후 7시에 아르바이트갈때 생겼다..

나의 사랑스러운 애마 스텔라를 몰고 가던중.. 아뿔사..앞에 지나가던 육중한 버스를

따ㅣ라가다가 신호위반을 해버리고 만 것이다.

짤없는 경찰 아찌. 야속하게 손가락을 까닥까닥~~ 한다.

요리조리 둘러대고, 갖은 변명으로 동정심을 유발하건만,  대답은 오로지하나..

  신호위반입니다. 벌점.15점에 벌칙금 6만원 ㅇ입나다 --> 모르는 사람은 이럴때 
외워둘것..!!

흑흐흑, 제ㅐ발 한번만요.. 제가 어디 신호위반하게 생겼습니까?

내가 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짓거리지만, 경찰 아찌도 보통내기가 아니다.

아니.. 누가 생긴걸로 신호위반 한답디까?

빼도 박도 못하지만,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전술을 통해 아찌를 구슬렀고, 
최후에는 

저 돈없어요.. 그리고 학상이에요.. 

이말 한마디 하니까. 경찰 아저씨 맘이 약해지는거 같다. 그리고, 법없이 사는 
우리 학생 바주는 기색이 보여.. 난 미리 선수를 쳤다.

아저씨, 고맙습니다.. (후후 경찰아찌, 아마 이렇게 보았을꺼다. 이자식 김칫국부터 
마시는 꼴이 법없이 살놈이군..)

결과는 성공.. 아민하면 6만원 번거 아니가?

2번째는 아르바이트집에서 생겼다.

오늘인가, 아님 내일인가 짤릴날만 기다리는 위기상황에 오히려 열심히 해달라면, 
월급을 팍파 악 주셨다. 너무 황당해 아르바이트 끝나고 돈봉투도 잊고가는 나를 
붙잡아 다시 주시는 아줌마, 너무 이뻐보인다.

이것으로, 만원대에서 십만원대로, 번돈이 급상승..

마지막, 사건은 야식먹으로 차를 글고 가다가 생겼다.

오늘 하루 왠종일 멍한 머리가, 운전대를 미치도록 돌려감았고, 지곡회관을 오르는 
순간, 운전대가 팍팍 돌아가면서, 스쿠터 타던 학상을 치일뻔한 상황에서 
ㄱ스급브레이크...

학상.. 미안해.. 운전대가 맘대로 노내.. 

괜찮아요..(너무 놀래서 말을 잊었나보다. 이학상)

괜찮아? 그럼 안녕..

이것으로 오늘 일당, 십만운대에서 백만원대로 수직 상승!!(아휴 치료비, 닐리고, 
보험금 날리고,, 작살날 뻔했다..)


사람에게는 언제 부지불식중에 어려운 일이 일어날 지모르는거 같다.

하지만, 그 위기를 잘넘겨 다시 생각해보면, 얻은게 엄청 많은거 같다.

에이고,, 담부턴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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